경기도 다문화가족 자녀 25,648명으로 전국 최다
-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는 전체 외국인주민의 9.7% 수준
- 도내 다문화가족 자녀 1,000명 이상 9개시, 안산과 수원은 2,000명 넘어
- 만 6세 이하 영유아 56.1%로 가장 많고 급격한 증가 추세 보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 이하 본원)이 「동향분석」 13호 「경기도 다문화가족 자녀 현황」을 발간했다.
본원의 「동향분석」 13호는 행정안전부의 「2009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조사」1)를 토대로 경기도 다문화가족 자녀의 일반적인 현황 및 연령별, 시·군별 현황을 분석하고 있으며, ▷ 다문화가족 자녀의 일반적 현황, ▷ 연령별 다문화가족 자녀 현황, ▷시?군별 다문화가족 자녀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는 전체 외국인주민의 9.7%
`행정안전부의 「2009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조사」에 의하면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는 107,689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9.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경기도의 경우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비 다문화가족 자녀가 7.9%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장 많은 25,648명으로 전국의 23.8%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다문화가족 자녀의 77.5%는 국제결혼 등으로 인한 외국인-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로 그 수는 19,891명에 달한다.
▷ 경기도 다문화가족 자녀 전국 증감율(85.6%)보다 1.5배 높아
경기도 다문화가족 자녀는 2006년 4,574명 ⇒ 2007년 6,617명 ⇒ 2008년 11,131명 ⇒ 2009년 25,648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 다문화가족 자녀수는 2008년 11,131명보다 130.4% 증가하였다. 이는 전국 증감률 85.6%보다 1.5배 높은 것이다.
한편 경기도 다문화가족 자녀를 부모의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한족 부모의 자녀가 가장 많아 40.6%(10,425명)에 이르고, 그 다음으로 중국조선족 부모의 자녀 19.2%(4,926명), 베트남 14.1%(3,613명), 필리핀 6.9%(1,760명) 순으로 나타났다.
▷ 다문화가족 자녀, 만6세 이하 영유아가 56.1%로 가장 많아
연령별 다문화가족 자녀의 현황을 살펴보면, 만6세 이하 영유아가 56.1%로 가장 많으며 만7세 이상 만12세 이하의 학령기 아동은 7,042명으로 27.5%, 만13세 이상 만18세 이하 청소년은 16.4%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족 자녀 중 가장 많은 연령은 만0세~만2세 이하의 영아 7,343명으로 경기도 전체 만2세 이하 영아(362,251명)의 2.03% 수준이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연령에 따른 부모의 국적을 살펴보면, 만0세~만2세 이하 영아의 경우 중국한족(32.2%)에 이어 베트남의 국적을 가진 부모(27.1%)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중국조선족(15.6%) 순이었다. 그러나 다른 연령대에서는 중국한족, 중국조선족,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조사되었다.
▷ 경기도내 다문화가족 자녀 1,000명 이상인 곳 9개, 안산과 수원은 2,000명 넘어
시·군별로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1,000명 이상 2,000명 이하인 시가 7개로, 부천시/고양시/화성시/용인시/남양주시/평택시이고, 안산시와 수원시는 2,000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농촌지역인 여주군,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등은 시·군별 전체 아동수 대비 다문화가족 자녀비율이 경기도 전체 0.9%보다 높은 1.4~3.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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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 다문화가족 자녀 현황
1) 2006년부터 지방자치단체별 불법체류자를 포함하여 90일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주민에 대한 유형별, 국적별, 성별 현황을 2009년에는 시 ? 군 ? 구별 관련시스템(외국인등록정보, 주민등록, 가족관계등록정보시스템)을 통한 서면조사와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파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