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방지에 휴일없는 경기도의료원
- 10월 24일부터 주말에도 정상 진료 실시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은 최근 다시 빠른 속도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방지를 위해 10월 24일부터 주말에도 전문의를 비롯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한 진료과를 정상 진료하기로 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높은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및 고위험군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등 신종인플루엔자 위험요소가 증가됨에 따라 내려진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도의료원 신종인플루엔자 콜센터 1544-9175”, 신종인플루엔자 안내센터(수원역, 의정부역), 산하 6개 병원 등 전체 조직을 총 동원하여 신종인플루엔자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신종인플루엔자 안심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대응계획을 마련해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경기도의료원 콜센터(1544-9175)에 전화하면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안내와 진료부터 치료까지 One-Stop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문의가 많은 예방백신 접종과 관련 의료원은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해 10월 27일부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예방접종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이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① 화장실 이용, 재채기(기침) 후 반드시 비누로 손 씻기
② 손 세정제를 사용해서 손 위생 실천
③ 신종플루 환자 접촉 시 보호장구(마스크 등) 착용
④ 잘 먹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자주 운동하기
◇ 의료원은 예방접종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예방접종대상에 포함된 사람이라도 접종 여부는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 우선 접종 대상자라도 본인의 자발적인 동의 하에서만 예방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알러지가 있거나 이전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후 알러지나 과민성 쇼크가 발생한 경우에는 이번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것이 좋다. 계란 섭취 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예방접종을 받기로 한 날 몸에 이상이 있으면 연기해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 시에도 대기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사전예약을 한 경우에만 접종이 가능해 반드시 예약을 한 후 일정을 따라야 한다.
의료원은 “접종을 받을 때는 접종 부위를 청결히 하고 귀가 후에도 고열이나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해야 한다”며 “만약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료원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외래?입원환자의 감소로 병원수익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나,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문의 경기도의료원 031-250-8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