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다문화가정 어린이들 사랑해요”
김문수 경기지사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파이팅을 외쳤다. 경기도가 진행한
1년간의 경기아이누리 캠페인 대장정의 성공적 마무리를 함께 축하했다. 김 지사는
24일 용인에버랜드에서 열린 경기아이누리 폐막식에 직접 참석해 아이들을 격려했다.
경기아이누리 캠페인은 전국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경기도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국내최초의 여행나눔 캠페인으로, 지난 3월부터 전국의 3,000여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용인 에버랜드, 백남준 아트센터, 도 박물관, 영어마을, 비무장지대(DMZ) 등을 체험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아름답고 역사적인 곳들을 많이 보고 왔다니 정말 저도 기쁘다"며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도 서로 사랑하는 아이누리가 되자"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여러분은 훌륭한 대한민국 국민이고 여러분 외갓집이 있는 중국,
일본, 미국, 필리핀, 러시아 등 세계 각국 또한 좋은 나라"라며 "두 나라 모두 사랑하는
것은 물론, 누구든지 함께 사랑하고 서로 나누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이들의 손을 꼭 잡았다.
폐막식에는 체험여행에 참가했던 100여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부모가 참석해 슬라이드
영상물 관람, 어린이 시상, 봉사자 시상, 기업표창 등으로 지난 1년 여간의 경기아이누리
캠페인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펼쳐졌다.
=====================================================================
행사 : 경기아이누리 캠페인 폐막식
일시 : 10월24일 오전10시
장소 : 용인시 에버랜드 빅토리아 극장
참석 :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 배윤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 100여명
도지사 인사
어린이 여러분 즐겁죠? 좋죠? 김미화 아줌마 알죠? TV에서 봤죠? 박수 한 번 보내드리자. 그동안 도와드린 아저씨들에게 박수 한 번 보내드리자. 또 언니, 오빠들이 여러분을 항상 도와줬다. 박수 크게 보내드리자. 오늘 여기 오신 어린이들 엄마, 아빠 좋죠? 박수 크게 보내드리자.
여기는 대한민국이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여러분 외가, 엄마 집은 중국, 필리핀, 몽골, 일본, 파키스탄, 파라과이, 캄보디아,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등인데 아주 크고 좋은 나라다.
우리 대한민국과 모든 나라가 친구다. 모두 우리 외가집이고, 한 식구다.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이웃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앞으로 서로 나누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을 사랑한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한다. 여러분들이 아빠, 엄마 나라 다 사랑해야 한다. 서로 사랑하는 아이누리 어린이가 되자.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