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로부터 가축을 지켜라
- 경기도, AI 비상대책 상황실 가동,
일제 소독단속 등 집중 방역추진
북방 철새(기러기, 오리류)로 인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과거 3차례 발생해 우리 축산농가에 큰 타격을 주었다.
경기도는 철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내년 4월까지를 철새에 의한 고병원성 AI 비상방역기간으로 지정?운영키로 하고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 소독약품 농가 배부 및 소독강화, 정기적 예찰활동 및 가검물 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는 소독약품 12톤(3억원)을 농가에 배부하여 소독을 강화토록 조치했으며, 비상시를 대비 9톤(2억5천만원)도 비축하는 한편, 비상 방역대책을 준비했다.
비상방역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먼저 도?연구소?시군별 상시 방역상황 유지를 위한 기관별 “방역대책상황실 운영”하여 의심축 신고(신고전화 운영 1588-4060)에 조기 대응하고, 11월중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가상훈련(CPX)을 실시하여 비상방역 대응 능력을 높인다.
둘째, 발생 위험이 높은 집중 사육지역에 대해서 3일 간격으로 농장별 임상 예찰 실시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유입가능 경로(철새→텃새→닭?오리)를 고려하여 철새도래지 분변검사, 재래시장 유통 닭?오리, 농가 사육 꿩?메추리?오리 등에 대한 AI검사와 신종인플루엔자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 그동안 감염축을 미리 검색해 내기 위해 닭?오리 등에 대한 AI 검사를 실시한 결과(96천건 검사) 현재까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셋째, AI의 청정유지를 위해 AI 질병의 특징, 소독 등 차단방역 세부방법, 발생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현장 맞춤형 집중 교육을 10~12월중 지역별로 추진하고, 문자메세지?반상회보?인터넷?언론 등을 통해 반복 홍보하여 차단방역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키로 했다.
※ 도 양계심포지움 : 10. 27 ~28일(화성)
마지막으로 농가 등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 연구소, 시군 합동 교차점검반을 편성하여 11.2~11.4일까지 전 농가(1,907호)에 대한 일제 소독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매주 소독의 날”에는 축분비료업체, 재래시장, 도축장, 계란집하장 등과 운반차량 등 분야별 AI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 그동안 소독점검은 주로 계도 위주였으나, 비상방역 기간중 단속에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 처분(위반 회차별 50~300만원) 하게 된다.
경기도는 먹을거리 안전과 한-EU FT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질병청정화가 최우선 과제로 보고 청정농장을 육성 지원하고 방역소홀 농가는 행정처분과 함께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경기도에선 3건(전국 33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179농가의 가금류 783천마리(전국 1,511농가 9,534천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334억원(전국 3,070억원)의 농가 손실이 발생했다.
아울러, “조류독감”이란 잘못된 표현으로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소비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류인플루엔자”로 명칭을 통일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축산과 동물방역담당 031-249-4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