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제14회 농업인의날 기념식
일시 : 11월3일
장소 : 화성시 농업기술원
참석 : 각 시군 농업관계자 300여명
도지사 인사 :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풍년이 오히려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고생이 많으시다. 한우 돼지 쌀 등 각 부문별로 모두 애쓰셨다. 농업이 없이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 농촌의 발전없이 대한민국이 세계화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농촌을 떠나 도시로 옮겨오고 있는 가운데 머리를 짜고 땀을 흘려 농사를 지어주시는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우리 농업은 전망이 밝다. 우리 경기도에선 농업관련 수출과 기술발전, 농업을 소농이 아닌 기업농, 협동농, 대농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해왔다. 새로운 농업, 중국처럼 제조업이 많고 인구가 많은 나라에도 대한민국 농산품 축산품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만든 제품에 대해선 최고급품으로 사먹게 하고 있고 그 농업브랜드가 점점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농업은 워낙 깨끗하고 품질이 좋고, 외국인들도 요즘엔 젓가락질 잘 못하면 스스로 창피해 하는 시대가 됐다. 그만큼 한식 보급이 많이 됐고, 일식 중식도 마찬가지겠지만 한식의 발전으로 젓가락 문화도 서양까지 널리 퍼졌다.
김치 고기 막걸리 포도 등 경기도 생산품이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다. 조금 비싸더라도 깨끗하고 안전하고 몸에 좋고 믿을 수 있기에 비싸더라도 우리 것을 사먹는 시대다. 식품 가공품, 인삼 등 특산품 등도 마찬가지다.
아시는 것처럼 외국인들도 우리 핸드폰. 삼성 엘지 핸드폰 안 갖고 있으면 안되는 식이 됐다. 대한민국이 불모지에서 불과 오십년 만에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낸 것처럼 농산품에서도 최고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 막걸리가 아주 잘 팔리고 파주 가막산 머루주, 안성 화성 포도주, 가평 대통주 등 특산품이 술이나 다른 모든 농산품과 여러 농업 생산품으로 식탁을 품격 높게하고 있다, 우리 것이면서 최고가 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양주나 맥주를 마시겠나. 인삼주 머루주 막걸리 소주 전부 우리 특산품을 찾는다. 이런 특산품이 세계 제일의 것으로 돼가고 있고, 이를 내놓으면 외국인 누구나 아주 만족해 하는데 우리 농업인의 땀이 없었다면 가능했겠나.
농수축산품의 안전과 품격을 높이는데 여러분이 노력해 주셨다. 여러 면에서 우리가 매우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우리 농업이 FTA로 큰일 났다고들 하는데, 큰일 났기 때문에 더 크게 노력해 우리가 이제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한 칠레 FTA로 칠레에 포도를 팔고 어떤 FTA가 되더라도 우리 농업이 다 뻗어나갈 수 있다.
일본에 가는 김치는 발효를 시켜 그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만들고 있고, 각국 나라 입맛에 맞는 김치를 팔고 있다.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으며 대한민국 농업 또한 망하지 않고 더 발전할 수 있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고, 마음먹으면 다 끝장 내고, 인정도 있다. 대한민국 공산품이 세계를 제패하는 것처럼 대한민국 농업이 세계 일등이 될 수 있다.
농사가 안 되니 논을 갈아엎는 일은 이제 안 된다. 유엔 사무총장도 한국인이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전세계 어느 나라 가도 다들 성공하고 있다. 미국 250만 교민들이 아주 잘 살고 있고, 일본 중국 어디서든 한국인은 성공하고 있다.
전세계를 우리 농산품으로, 그것도 고급품으로 뒤덮을 수 있는 힘이 우리 대한민국 농업에 있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농축수산을 이끄는 세계최고의 농사꾼들이 여기 계신 여러분이고 두려워 할 것이 없다.
대한민국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세계 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농업 역시 세계 일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계신 것 아닌가. 뜨겁게 사랑하고 여러분 노고에 존경심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