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스티로폼 공장화재 연소 확대 저지 성공!
- 경기소방, 헬기 등 소방장비 60대 투입 입체적 소방 활동 벌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16일 오전 8시 58분경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위치한 스티로폼 생산 공장에서 큰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목격자인 공장 직원에 따르면, 불은 삼양수지 1층 분쇄기실에서 작업준비 중 화재가 발생, 공장 내부에 보관 중이던 스티로폼과 건축 단열재에 옮겨 붙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불이 난 공장 건물은 인화성이 큰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데다 이날 강풍까지 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아찔한 상황.
소방본부는 신속하게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350명의 소방공무원과 소방헬기, 화학차 등 소방장비 60대를 동원해 인근 공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스티로폼과 인화성물질로 유독가스가 심하게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12시 7분경 인명피해 없이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불로 19억 4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자료문의 소방재난본부홍보팀031)230-2950]
붙임 : 화재현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