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5월 11일 한류우드 조성사업 계약식
경기도는 5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류우드 제1구역 조성사업 계약식을 갖고 문화산업 인프라구축 사업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손학규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고 한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문화산업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한류우드를 문화산업의 생산기지인 동시에 보급기지로 육성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문화강국으로서의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지사는 또 “모든 산업은 문화적 뒷받침이 있어야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문화산업 그 자체도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류우드를 통해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7조 원에 이르고 일자리 또한 5만 개 이상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약당사자인 한류우드 주식회사의 백종헌 회장은 “문화콘텐츠 사업자들과 힘을 모아 비즈니스의 성공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엔 김종학 대표(김종학 프로덕션), 이수만 이사(SM엔터테인먼트) 등 대중예술계 인사들이 계약당사자로 참석해 한류우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수만 이사는 “손학규 지사가 김종학 대표를 불러 문화콘텐츠 업체들의 참여를 권유해 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일본 문화성이나 중국 문화부에서 한류의 발전을 위해 정부나 행정 쪽에서 어떻게 도와주는 지 물으면 난감했는데 이제부터는 정확히 대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한류우드를 대한민국 문화가 세계로 나아가는 통로로 만들어 미래에 우리나라가 세계의 문화중심이 됐을 때 그 발판이 한류우드였노라 대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계약 체결 후 진행된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신화의 앤디가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