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중국 시장 공략 전략적 마케팅 강화
- 쓰촨성 청두지역 5개 여행업체와 관광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지난 20일 오후 중국 서부지역 개척을 위해 쓰촨(四川)성 성도인 청두(成都)시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을 대상으로 경기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청두지역 5개 여행업체와 관광협력에 관한 업무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청두시는 중국정부가 2000년부터 실시하는 서부 대개발 정책의 핵심도시로서, 쓰촨성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18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서부시장의 진출 관문이다.
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경기도의 권역별 관광자원을 5대 관광테마로 묶어 소개했으며,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방한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모델코스와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설명회에 이어 청두지역 5대 여행업체들과 업무협정을 체결해 2009년 겨울부터 “Let\s go Gyeonggi-do” 브랜드 상품 및 “경기 SUPER SKI” 상품을 개발하여 1천 2백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2010년 년중 공동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업무협정을 체결한 중국사천청년여행사 판지에(潘?) 경리는 “생활여유를 즐길 줄 아는 청두 사람들의 천성은 경제적 여건만 갖춰 진다면 해외여행 수요로 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설명회를 통해 얻은 관광 정보를 활용하여 경기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그동안 공사는 신종플루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등록과 함께 일본에 발 빠르고 적극적인 세일즈콜을 실시하여 수많은 일본관광객을 유치한 반면 용인시청의 노인복지관 복지문화시설을 이용한 한?중 노인교류 상품을 개발 출시하여 지난 10월 한달간 2,500명의 중국 노인이 용인시의 노인과 교류를 하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상품화 하여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해 왔다.
또한 강원도의 전유물처럼 여겼던 동계상품을 “Super Ski"라는 브랜드 상품을 출시하여 동남아 지역 세일즈콜을 통해 2,000여명의 사전예약을 받음과 동시에 10년도 1월말일 경에는 한?중 청소년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공사의 김길종 관광마케팅 본부장은 “도의 전통적 문화와 생태환경, 청소년?노인 교류와 산업체?농어촌 체험 등 타켓별 상품개발과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포스트 플루에 대비하여 외국 여행업계와 다방면의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기존의 주력시장에 대한 집중마케팅과 더불어 방한관광수요 확대를 위한 신규시장과 경쟁력 있는 의료 관광 등 상품개발을 통해 관광객 수요창출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사는 청두지역을 시점으로 중국 내륙지역 관광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등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본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문의 경기관광공사 해외사업팀 031)259-6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