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中企, 중국 13억 소비 시장에 도전하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전 세계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주)이레화학상사 등 도내 12개 기업으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을 파견, 수출 상담 133건에 15,099천불(약181억원), 계약추진11,142천불(약13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통상촉진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지 무역관의 협조로 지난 16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북경, 대련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하북성 성도 석가장시에도 파견해 대도시 중심의 진출에서 벗어나 중소 도시 진출의 첫 발판을 마련했다.
고양시 소재의 중앙제어(주)(대표 신상희)는 제어 시스템을 다루는 바이어인 대련과녕전자과학기술유한공사와의 상담에서, 호텔 및 아파트용 조명 제어와 스위치 등의 제품 수입 희망 의사를 타진하여 향후 500만 불에 해당하는 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사지용 기기 등을 제조하는 경기도 포천시 소재 바이오헬스월드 사는 하북성 소재 바이어 하북의약기술개발유한공사와의 상담을 통해 바이오 헬스 월드 사의 제품에 대한 판매권을 요구, 향후 30만 불에 해당하는 초기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이 외에도 현재 일본 등에 한국산 비비크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파주시 소재 유니-코프 코리아 사(대표 오대웅)는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화장품 전문 바이어 천색방화장품유한공사와 10만 불 첫 오더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오대웅 대표는 “이번 통상촉진단 참가를 통해 오랜 기간 중국 진출을 준비해온 우리 회사의 성공적인 첫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도 “이번 통상촉진단은 중국 대도시 뿐 아니라 중소도시 진출까지 염두해 둔 것”이라며 “석가장시는 중국 내 제3의 경제권역으로 부상하고 있고 환발해만경제권의 중심 지역으로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중국 중소도시 진출의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문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수출지원팀 031)259-6137]
붙임 :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