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한강살리기희망선포식
일시 : 11월27일
장소 : 여주군 이포대교 둔치
참석 : 정운찬 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도지사 인사 ;
제가 취임하던 해 여름에도 이곳에 비가 너무 많이 와 강이 넘고 다리가 잠긴다는 우려로 여러분들 밤잠을 못 주무셨다. 저도 당시 새벽 이곳에 와서 이기수 군수님과 애를 태웠다. 항상 홍수때면 항상 불안했던 곳이 바로 이 한강이다.
그리고 한강의 문화유적 나루터 같은 곳만 백곳이 넘는다. 또한 광주 백자분원리의 도자기는 강원도로부터 땔감과 흙을 싣고 와 만들어 다시 마포로 내려가던 당대 가장 값비싼 도자기 생산지로, 이는 서울 조정으로 공급되던 중심 역시 바로 한강이었다.
또한 남양주 조안리에는 다산선생 유적지가 있고, 두물머리 세미원 석창원도 잘 추진중에 있다. 아름답고 역사가 흐르는 한강이다. 한강살리기를 계기로 고유한 문화를 살리고 역사를 찾아내야 한다.
뿐 아니라 얼마전 임진강에 수몰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 앞으로 한강 하구도 물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본다. 지금은 한강이 남북의 분단으로 막혀있지만 앞으론 한강이 열려 중국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 본다.
이번 희망선포식이 남북간 대화와 통일을 앞당기고, 더 깨끗한 상수원 댐을 만들어 홍수도 막고, 시민들이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 믿는다.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과 도의 힘만으로는 부족함이 있었는데 이렇게 중앙에서 많이 오셔서 도와주시겠다고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여주군민 여러분, 앞으로 여주군이 여주시로도 승격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군민여러분 우렁찬 목소리처럼 한강살리기를 통해 큰 발전 있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