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에 ‘기술 날개’ 달았다
- 도 기술개발사업, 추진 1년만에 지식재산권 11건 출원, 매출액 112억원 증대 효과 거둬
- 2012년까지 약 3조원 매출 창출, 지식재산권 300여건 획득, 2,000여명의 고용창출 기대
경기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기술개발사업이 사업 추진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는 중소기업 기술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중간평가와 실태를 조사한 결과, 1년여 짧은 사업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미 시제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매출액이 112억원에 달했으며, 관련 특허 등 지식재산권이 11건 출원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8년에 지원된 88개 과제의 경우, 사업이 본격화 되는 2010년부터 향후 3년간 약 3조원 이상의 매출증가와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300여 건의 지식재산권 등 직?간접적인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후석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사업추진 3년 차에 접어드는 2010년도에는 사업관리 정보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등 기반구축이 완료돼 기술개발성과 역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그동안 중앙정부의 R&D 정책에서 외면 받아 온 경기도가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고도화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경기과학기술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서 도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원 사업 경쟁률은 지난해 평균 4.8대 1에서 올해에는 7.1대 1로 높아졌다.
도는 추진 첫해인 지난 2008년 총 88개 과제에 도비 140억의 자체 기술개발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신규과제 90여개에 130억과 계속과제 50여개에 103억 총 140여개 과제에 233억의 도비를 지원한 상태이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2010년에도 도비 230여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고도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료문의 과학기술과 기술협력담당 031)249-4635]
붙임 :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우수사례 및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