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검사 통해 유통 한약재 품질향상 꾀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박용출)]가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중 유통 한약재를 수거해 잔류 오염물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8.7%의 부적합률을 보였다.
도는 지도 단속부서인 위생정책과와 검사기관이 보건환경연구원 함께 도내 유통 중인 한약재 165품목, 366건을 수거해 납, 비소,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과 잔류 이산화황, 잔류농약에 대해 검사했다. 그 결과 32건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금속 17건, 잔류이산화황 13건, 잔류농약 2건으로 부적률 8.7%를 나타내었으나 2008년 부적률 14.1%에 비해 상당히 낮아져 유통 한약재의 품질이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도가 유통 한약재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부적품은 폐기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한약재 제조 및 수입자들에게 품질의 중요성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결과이다.
한약재를 안전하게 복용하기 위해서는 한약을 주로 탕액으로 복용하므로 중금속, 잔류이산화황 등은 탕액에 포함될 확률이 낮고 주로 찌꺼기에 잔류하므로 탕액내 미세 찌꺼기를 잘 제거한 후 복용해야 한다.
경기도는 한약재가 농산물과 비슷하여 제품의 균질화와 품질관리가 어렵지만 매년 정책을 강화하여 품질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09년에도 잔류이산화황검사기준을 30~1500 mg/kg 이하에서 30 mg/kg 이하로 강화하고 적용품목도 206품목에서 265품목으로 늘렸다. 또한 행정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으로 유통 한약재를 검사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자료문의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팀 031)250-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