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中企, 베트남 시장 공략해 1천만 불 수출 성사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동남아 주력시장인 베트남에 도내 기업들을 파견 1천만 불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aig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제7회 호치민 종합박람회(Vietnam International Trade Expo 2009)”에 (주)쏘코, 신화약품 등 도내 우수기업 10개사를 참가시켜 총 128건, 24,961천불의 상담과 25건 10,099천불의 계약을 이끌어 냈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은 인구 8천200만으로 연 6%이상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국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폴, 인도네시아 다음의 큰 주력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은 매년 대 베트남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무전극램프 제조사인 (주)쏘코는 총 28회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호치민 전기설비사인 D사와 상담을 진행해 약 3,600백만불의 계약추진을 이끌어 냈다.
D 사는 베트남에서 9번째 규모의 전기설비사로 공사 설계 단계에서 무전극램프 제품을 포함하여 건축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부사장과 여러 차례 상담이 추진되면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약·칫솔 제조업체인 신화약품은 베트남 판매업체 S사와 치약 및 칫솔제품에 대해 월 50만 불, 연 600만 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S사는 베트남 전역에 치약·칫솔, 비누 등 제품을 거래하는 회사로 한국 제품에 많은 신뢰를 보냈으며, 향후 비누 제품을 거래할 의향이 있어 관련 기업 제품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참가업체 중 천연비누, 화장품 제조업체인 그린존은 말레이시아 바이어 N사와 천연화장품 거래에 대한 상담을 진행, 약 10만 불 가량의 계약체결을 이끌어냈다. N사는 말레이시아 내 유통을 희망하고 있으며 향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한 총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베트남이 한국의 10대 수출국으로 부상되고 있으며, 교역파트너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을 꾸준히 지원하여 도내 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전략적 유망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문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시컨벤션팀 (031) 259-6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