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주요지역의 토양오염도 조사 실시
- 주유소 등 9개소 유류, 중금속 오염 확인돼 정화 필요
급속한 산업발달과 도시화속에서 각종 오염물질이 사용되고 폐기되는 과정에서 토양오염과 지하수 오염을 유발하는데, 토양오염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한번 오염되면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 원장 : 박용출)]는 도내 주요지역중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268개소를 선정해 도 및 시군 등과 합동으로 토양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조사한 지역은 토양오염이 가장 우려되는 공장지역의 사업장과 폐기물매립지역, 어린이놀이터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 등 10여개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시료채취는 현장조사를 통해 유류탱크, 지하저장시설 등 토양오염 우려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선정한 후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지하 5m이하까지 굴착 후 표토, 중토, 심토를 구분하여 시료를 채취 후 유류, 중금속 등 16개 항목을 정밀 분석했다.
‘09년 도내 주요지역 총 268개소를 조사한 결과 9개소에서 유류, 중금속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기준 초과지역을 시군을 통해 해당 사업장에 신속하게 알려 정밀조사 및 정화복원을 실시토록 하여 토양오염을 깨끗하게 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에서는 매년 도내 지역중 토양오염우려가 높은 공장, 주유소, 폐기물매립시설 등 다양한 시설 270여개소를 시군과 합동으로 토양오염여부를 조사하여 오염된 토양을 깨끗하게 정화복원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아울러 토양조사 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시군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자료문의 보건환경연구원 토양분석팀 031)250-2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