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는 오늘(11일) 제384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강태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5)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밝혔습니다. (보도 참고용 해당 문답 발췌)
도의원 / 12.3 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경기도지사의 평가는?
도지사 / (계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용이나 절차가 모두 위헌에 위법이었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었다. 대한민국 국격을 떨어뜨렸고, 안그래도 어려운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깨어있는 국민의 힘으로, 빛의 혁명, 탄핵인용, 가깝게는 6.3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정권교체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새로 세우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만들었다.
도의원 /국가 권력이 시민 위에 군림하려 할 때 지방정부의 역할은?
도지사 / 이번 대선은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정권교체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했다. 경기도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새정부의 국정운영과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방정부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체다. 이와 같은 사태에 있어서는 국가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다. 계엄 당일날 밤에, 경기도청 봉쇄요청을 받았지만 단호히 거부하고 들어와서 쿠데타로 규정하고 간부 회의를 통해서 꿋꿋하게 소신껏 지켰던 것은 바로 그와 같은 이유다.
도의원 / 경기도지사로서 당부의 말씀 있으시면 한 마디.
도지사 / 새정부가 대선을 통해서 새로운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출범했다. 경기도는 제1의 국정 동반자로서 국정성공을 위해서 함께 할 것이다. 민생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정을 뒷받침하겠다.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의 모든 인적, 물적, 정책적 역량을 다해 뒷받침하겠다.
그와 같은 과정 속에서 우리 경기도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문제들을 중앙정부와 함께 힘을 합쳐 달성을 하고, 성과를 내고, 우리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기도를 발전시키겠다.
도의원 / 더 강조하고 싶은 말씀은?
도지사 / 새정부가 성공을 해야된다.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경제상황, 국민통합을 위해서 새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라고 저희 경기도는 적극 함께하겠다.
(제 임기는)남은 1년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고 하루하루가 제 임기의 시작이다. 남은 1년이 아니고 이제까지 3년 이상 더 일할 수 있는 1년이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단단히 마음 먹고 새정부와 함께 힘차게, 가열차게 일하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렇게 하겠다.
도의원 / (세월호와 관련해) 정부가 새로 바뀌었으니까 새로운 정부에, 새정부에 기대할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정부에 대한 실망들이 있긴 한데요. 새정부에 대한 기대는 분명히 있을 것 같고요.
도지사 / 새정부는 다르게 할 것이다. 새정부는 소외된 분들, 억눌린 분들을 위한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정책을 펼 것이다. 이전과 다르게 우리 세월호 가족분들을 보다듬고, 그것이 결국 국민통합을 이루는 길이고, 새로운 큰 전기가 마련되리라고 믿고 있고,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