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수원상공회의소-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신년인사회
일시 : 1월 4일
참석 :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백남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김용서 수원시장, 이화수 김진표 국회의원, 용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300여명
도지사 인사 :
오늘 눈이 매우 많이 내렸다. 새해엔 이 쏟아지는 눈처럼 하늘에서 많은 복이 끝없이 쏟아지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기업에는 사업이 잘돼 돈이 많이 들어오고, 서민들 가정에는 더 많은 행복이 쏟아지길 기원한다.
오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시는 기업인 여러분들도 많이 참석하셨다. 경기도 모든 기관장님들 모두 모이셨다. 올해는 대한민국 국운이 더욱 융성하고 한단계 일류 선진국가로 올라섰으면 한다. 2만 달러까지 올라갔다 다시 떨어진 것이 두 번이다.
다시 일어서야 우리 젊은이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고고,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겨야 한다. 또한 절망에 힘겨운 서민들에게 많은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대한민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노사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쌍용차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도망가고 국내에서도 맡을 사람이 없는, 또한 깊은 갈등을 겪은 뒤 민주노총도 탈퇴하고 뼈를 깎는 고통을 겪은 한 해였다.
이후 쌍용차 노조위원장과 대화를 나눴는데 만났는데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깊이 느끼고 있었다. 더 이상 우리 경기도에 극단적인 노사관계가 있어선 안 된다. 외국기업은 물론 국내 어떤 기업도 그러한 분위기에선 투자하지 않는다.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사가 화합하고, 여야가 화합하고, 민간이 화합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둘째로, 이번에 삼성 이건희 회장님이 사면됐다. 재벌이라면 나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삼성 엘지 현대기아 등 대기업을 두고 마치 청산해야 할 악의 상징처럼 생각하는 분위기도 있는데 그래선 안 된다. 글로벌 대기업이 경기도를 찾아올 수 있고, 국내 최고기업 삼성 엘지 등 모두 경기도에서 사랑해 주고, 중소기업도 사랑해 경기도가 세계적인 대한민국의 대표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서로 미워하지 말고, 도와주고, 상부상조해 글로벌 우리기업과 우리 기업, 그리고 서민과 부자가 함께 손잡고 칭찬하고, 서로 손잡고, 나가는게 필요하다. 반 대기업 정서는 그래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다음으로 규제의 문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물류총량제를 두고 있는 곳이 어디 있는가. 창고를 만들고 기업을 하려는데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 이를 규제하는 나라가 어디 있나. 우리나라밖에 없다. 전세계에 대학을 짓지 못하게 하고, 기업을 하지 말라하고, 관광단지를 못하게 하는 나라는 없다. 우리는 너무 규제를 많다.
물론 DMZ가 지나가는 최전방지역은 국방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맞을 수 있다. 필요한 군사규제는 좋다. 팔당 물규제 역시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규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군사적 필요성에서 벗어난 지역까지, 그리고 물을 더럽히지 않는 하이닉스까지 아직도 안 풀어준다. 대통령께서 후보 당시 몇 번을 약속하셨음에도 안 해주신다. 지방이 반발해 못 해준다는 것이다. 대심도 철도 GTX 역시 최첨단 녹색교통이며 민간이 전액 투자하는 필요 사업인데도 정부에선 못 해준다는 것이다.
지금 북경 동경과 경쟁해 이겨낼 수 있는 대표선수는 오직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이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져 열심히 뛰고 있는 7천만의 명예를 대표해 우리민족 5천년 역사의 대표선수로써 북경과 동경을 능가하기 위해 뛰어야 한다. 규제를 풀어야 한다.
그래도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지도자분들 노력으로 5억평 이상의 규제가 풀렸다. 35년 만에 규제가 가장 많이 풀렸다. 수원도 105만평 풀렸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첩첩산중이다. 비행장 문제 등 많은 문제가 있다.
지난 한해 동안 특히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4년간 지원액 보다 많은 14조이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됐다. 신용보증 지원도 1조7천억으로 대단히 많은 액수였다.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은 복지를 위해 350억 이상 지원했다.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으셔서 도움을 받으셔야 할 분들이 안타깝게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5천년 역사만에 대한민국이 중국보다 잘사는 이 시기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겠는가. 이 좋은 기회에 어떻게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겠는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된다. 한국인은 일을 열심히 하는 면에서 세계 최고이고, 머리 좋은 것 역시 세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대학진학률 89%이다. 수출도 4백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우리가 조금만 화합하고 근거없는 발목잡기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원전 수출도 하셨지만, 뿐 아니라 철도사업 역시 우린 할 수 있다.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북한도 손을 내밀고 있다. 남북관계에서도 해빙이 있을 것이고, 긴장을 넘어서 남북관계에서도 많은 개선이 있을 것이다.
일류통일국가로 나가는데 우리 경기도 지도자들이 앞장 서서 노사가 화합하고, 여야가 화합하고, 지역이 화합하는 등 모든 총력을 기울여 5천년 역사에 새로운 국운을 이뤄내길 기원한다. 여러분 모든 가정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2010년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