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빙(流氷) 발생에 따른 양식시설물 안전대책 강구 당부
경기도수산사무소(소장 김상한)는 최근 이상기후에 의한 계속되는 한파로 임진강과 한강이 결빙됨에 따라 얼음조각이 바다로 흘러 들어와 양식수산 시설물(김양식, 가두리양식)에 피해가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경기도 지역의 수산양식 중 김양식의 경우는 18,600책이 시설 양식 중이고, 어류 가두리양식 시설에서는 조피볼락(우럭) 약 270만 마리를 사육 중에 있다.
한강하구에서 흘러 내려온 얼음조각은 겨울철 북서풍(하늬바람)과 조류의 영향으로 남쪽으로 떠 밀려와 경기도 연안해역인 대부도, 육도, 입파도, 국화도 등의 김양식장 및 가두리양식장에 1월 말에서 2월초 사리 물때를 전후하여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사무소 관계자는 각 양식장에서는 시설물 보강으로 얼음조각이 밀려오는 방향에 폐타이어, 스티로폴 부자 등의 충격 완화장치를 설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김양식장에서는 가능한 조기에 김 엽체를 채취해 손실을 최소화 하며, 특히 이 지역을 항해하는 어선들도 떠다니는 얼음조각과의 충돌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항해를 당부했다. [자료문의 수산사무소 031)8008-8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