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마일리지로 사랑의 쌀 3톤 기부
- 경기사이버장터 회원들 2년간 마일리지 1천50여만원 모아 기증해
- 도내 10개 사회복지시설에 경기미 전달… 훈훈한 사이버 기부문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 회원들이 훈훈한 사이버 기부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회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사이버장터를 이용하고 받은 마일리지를 도에 기부하고, 도는 이를 경기미로 바꾸어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키로 했다.
이들이 기부한 마일리지는 모두 1천56만4천원으로 명품 경기미인 10kg 들이 -199라이스 330포를 사회복지시설에 나누어줄 수 있게 됐다.
도는 13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소재「평화의 모후원」노인복지시설에서 기부행사를 갖고 오는 18일까지 노인, 장애, 아동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수용인원에 따라 골고루 쌀을 나눠주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사이버장터(KGFarm.gg.go.kr)는 도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농특산물 쇼핑몰로 도내 우수농특산물을 일체의 거래 수수료 없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모두 힘든 경제위기 속에서도 훈훈한 사이버 기부문화에 동참해준 경기사이버장터 이용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농가도 돕고 이웃도 도울 수 있도록 경기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문의 농산유통과 브랜드마케팅팀 031)249-4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