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타운 주민들, 대학에 가다
- 경기도, 전국 최초‘ 뉴타운 시민대학’개강
- 뉴타운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하고, 내가 살 도시도 직접 만들어 보고
- 공공과 지역주민간 대화의 장 역할 기대
뉴타운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하고, 내가 살 도시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시민 대학을 경기도가 개강한다.
경기도는 기존 뉴타운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저조한 주민참여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도 있는 ‘뉴타운 시민대학’이 18일 광명시 광명지구를 필두로 지구별 순회 강의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주관하는 ‘뉴타운 시민대학’은 강의와 질문답변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찾아가는 시민대학’과 지구별로 10명 내외를 모집하여 6주간의 대학별 집합교육을 통해 주민스스로 계획(안)을 제안하도록 하는 ‘주민이 찾아오는 시민대학’의 두 종류로 구분 진행된다.
경기도 뉴타운사업과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의 일방적 계획에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되던 기존 뉴타운 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에서 사업 추진방향을 생각해 본다는 점에서 공공과 지역주민간 대화의 장(場)이 되는 셈”이라며 뉴타운 시민대학을 설명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뉴타운 시민대학’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15일 한국도시설계학회를 교육프로그램 운영주최로 선정했으며, 시민단체인 푸른경기 21과 함께 시민대학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협성대학교, 평택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5개 대학을 뉴타운지구별 교육을 담당하게 될 권역별 대학으로 선정했다.
‘찾아가는 시민대학’은 18일 광명시 광명지구를 시작으로 23개 뉴타운지구를 순회하며 권역별 담당대학이 진행하게 되는데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주민부담 및 관리처분에 관한 사항과 조합관련 각종 세무 및 법무상식 등에 대한 강의가 질의 응답식으로 이뤄진다.
‘주민이 찾아오는 시민대학’은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답사를 통해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의 정비계획을 직접 주민들의 손으로 수립하며, 경진대회를 통해 발표 및 평가를 진행하고, 지구별 총괄계획가와 협의하여 촉진계획에 적극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교육이수자들은 지역주민들에게 경기뉴타운사업을 눈높이에 맞게 근접해서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료문의 뉴타운사업과 뉴타운총괄담당 031-249-5521
뉴타운 시민대학 교육과정 프로그램
구 분 |
주민에게 찾아가는
뉴타운 시민대학 |
주민이 참여하는
뉴타운 시민대학 |
강의
방식 |
운영주체 |
주관 |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
주최 |
도시설계학회 및 시민단체 |
도시설계학회 및 시민단체 |
교육장소 |
경기뉴타운 총 23개 사업지구별 해당 장소(지자체 장소섭외)
- 5개권역으로 구분 운영 |
- 지구별 1개팀 구성 원칙
(교육장소는 권역별 대학)
- 5개권역으로 구분 운영 |
교육일정 |
- 권역별 뉴타운 시민대학
1. 18~2. 26(약 6주)
(1. 18 광명 최초개강) |
- 권역별 뉴타운 시민대학
2. 20~ 3. 27(약 6주)
※경진대회 : 4. 17 |
강의종류 |
교육방식 |
이론교육-주민의견 수렴 |
강좌-토론-주민 제안(발표)
-자문(주차별) |
교육시간 |
사업지구별 2일씩 진행
(하루 3시간, 총 6시간) |
매주 토요일, 총 6주
(매주 9:30~17:30, 8시간) |
교육내용 |
- 해당지역 뉴타운 소개
- 진행절차 및 사업방식
- 관리처분 및 주민부담 등 |
- 도시재생 정책방향
- 주민제안 뉴타운사업
- 도시재생 방법론 등 |
※ 세부 교육일정은 권역별 책임교수, 지자체, MP가 협의하여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