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직매립금지 시행,
경기도는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차성수입니다.
오늘은 도민 여러분의 일상과 매우 밀접한
중대한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바로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입니다.
직매립금지, 왜 시작하며 무엇이 바뀌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직매립금지’란
그동안 우리가 버린 쓰레기 중 일부는
타지 않는 것들과 섞여 땅속에 그대로 묻혀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쓰레기를 발생한 상태 그대로
땅에 묻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이제는 쓰레기를 먼저 철저히 분리해서 재활용하거나
소각하여 부피를 최소화한 뒤,
남은 잔재물만을 매립해야 합니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땅을 보호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찾아내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도민 여러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경기도는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도가 시행에 맞춰
경기도는 이미 현장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 공공이 책임지는 처리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약 4,735톤입니다.
이 중 약 13%에 해당하는 641톤이 직매립되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는 이 641톤을
전량 소각과 재활용을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공공소각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성남 공공소각시설은 지난해 착공하여
공사가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수원, 남양주, 광명, 안성 등 4개 시는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목표는 확실합니다.
오는 2030년까지 공공소각시설 21개소를
차질 없이 확충하여,
직매립 제로화를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비 확보 협의, 입지 검토,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과제들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하여
재정부담 완화, 신속한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시·군과 민간이 손을 잡은 안전망이 있습니다.
각 시·군은 내년도 생활폐기물
민간위탁 예산을 확보하고 발주를 완료하면서
민간 소각 및 재활용 시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민 여러분의
폐기물 배출과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셋째, 쓰레기가 발생량을 줄이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다회용컵·다회용기 시스템을 확대하고,
재사용 촉진 인프라를 지원하여
도민 여러분의 생활 문화가
순환경제에 녹아들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3. 도민의 동참은 정책의 완성입니다.
경기도가 만드는 시스템은 토대일 뿐입니다.
그 위를 채우는 것은 도민 여러분의 실천입니다.
이를 위해 도민 여러분께
다음 세 가지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생활 속에서 배출량을 조금만 줄여주십시오.
특히 명절, 휴가철처럼 배출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여러분의 분리배출 한 번이
정책 안착에 결정적인 힘이 됩니다.
둘째, 재사용 문화에 동참해 주십시오.
다회용컵·다회용기 등
재사용 제품을 선택하는 작은 행동이
직매립 금지 정책의 가장 큰 동력입니다.
경기도 역시 여러분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계속 넓히겠습니다.
셋째, 경기도의 준비를 믿고 함께해 주십시오.
경기도는 기후부 및 시·군과
매일 처리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여
어떤 사각지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경기도는 앞으로도
► 공공 소각시설 확충
► 폐기물 감량과 재사용 정책 지원
► 촘촘한 민관 협력
이 모든 부분에서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여
도민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