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의사진료 받는다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의료기관 상호지원 협약 체결 -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20일 원격영상 의료지도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품질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 내 17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원격영상 의료지도 시스템(U-119 응급의료서비스)은 원격 영상응급처치시스템으로 심전도를 비롯해 호흡, 맥박,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등 응급환자의 생체정보와 환자의 상태를 볼 수 있는 동영상을 병원 의사에게 전송하여 이송 중인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들이 의사의 의료지도를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환자의 소생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응급환자의 경우 1분 1초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요구된다”면서 “이번 최첨단 시스템 구축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소의영 아주대학교병원장과 도내 의료기관 병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문의 소방재난본부 홍보담당 031)230-2952
관련 사진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