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어린이 정신장애 무료 전수 검사 실시
- ‘아이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 경기도가 책임집니다’ 슬로건 내걸어
- 도내 초등1년생 12만명 전원 선별 검사 후 2차 정밀검사 무료 진행
- 4일 정신보건사업 연찬회 열고 ‘어린이 정신건강 증진사업 선포’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어린이 12만명 모두를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등 어린이 정신건강 지키기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에 경기도 정신보건사업비 총 150억원 중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차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전수 선별검사와 2차 정밀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3차 치료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주로 지원할 방침이다. 검사는 교육청과 지역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도는 이번 어린이 정신건강 증진사업명을 ‘Good-mind, Good-child(GG)’로 정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마음성장, 경기도가 책임집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ADHD 추정 유병율은 도내 아동의 5.9%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성인기 우울증, 불안장애, 반사회적인격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아동기 주요 정신질환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ADHD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왕따 현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과 교육간의 서비스 연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ADHD 아동의 사후관리를 통해 차상위 계층에까지 정신보건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 4일 올해로 8년째를 맞은 경기도 정신보건사업 연찬회에 참석, 경기도민이 선진국 수준의 정신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전문가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매년 정신보건사업 연찬회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수행 평가,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시군 지역 정신보건사업의 추진내용 및 경기도 정신보건의 장기적 추진방향을 공유해 오고 있다.
문의 보건정책과 지역보건담당 249-4354
연찬회 행사개요 참조.
【 연찬회 행사개요 】
■ 제 목 : 2010년 경기도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연찬회
“아이들의 건강한 마음성장, 경기도가 책임집니다.”
■ 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0년 2월 4일(목) 오전 10:00 ~ 오후 5:00
- 장소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GSBC 1층 평면식국제회의장
■ 행사내용
- 경기도 정신보건사업 유공자 표창
- 경기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경과 및 사례발표
- 우수프로그램 및 우수민관협력 사례발표
- 2009년 경기도 정신보건사업 추진성과 발표
- 2010년 경기도 정신보건사업지원단 사업계획 발표
- 경기도 정신보건사업 방향 발표
- 종합토론
■ 주 최 : 경기도
■ 주 관 : 경기도 정신보건사업지원단, 광역정신보건센터
■ 참석대상 :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사회복귀시설, 관련기관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