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18일 2026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를 열고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과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는 도 및 시군 방역관계자, 생산자단체, 수의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경기도 내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과 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방역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5월 기준 경기도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7건, 구제역(FMD) 2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5건이 발생했다. 특히 ASF는 전국 발생 24건 가운데 7건이 경기도에서 확인됐으며, 구제역은 고양시 한우농가에서 2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경계와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 상반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현황 및 발생 원인 분석 ▲구제역 발생 원인 분석 및 백신접종 관리 강화방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방안 ▲럼피스킨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축산농가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의 현장 의견을 방역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확대해 방역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남영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전염병은 발생 후 대응보다 사전 예찰과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중앙예찰협의회와 연계한 제도개선 사항도 신속히 현장에 적용해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