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대학생 창업, 1시장 1대학 사업 결실 맺어
안양대 무역유통학과 재학생, 안양중앙시장에 ‘민들레 쉼터’ 창업
현장 학습의 장, 시장 상인 쉼터 및 종합안내소 역할 기대
경기도의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1시장 1대학 사업’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4일 도에 따르면 안양 중앙시장과 자매결연 관계인 안양대학교 무역유통학과 학생들이 창업팀을 결성하고 중앙시장 내 빈 점포에 창업을 추진, 이날 정오에 개업식을 치렀다.
이들이 창업한 ‘민들레 쉼터’는 우동, 주먹밥, 음료 등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단순히 영업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손님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중앙시장의 종합안내소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내 대학생 빈 점포 창업 아이디어는 ‘1시장 1대학 컨설팅’에서 제안된 것으로, 노쇠해 가는 시장에 젊은 피를 수혈해 시장을 살리는 동시에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학생들이 졸업을 해도 재학생들이 계속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돼 지속적인 무역유통학과 현장학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안양대학교는 지난해 시장상인회와 공동으로 안양대학축제를 중앙시장에서 개최하는 등 꾸준히 젊은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민들레 쉼터가 시장과 대학생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향후 전통시장 내 대학생 빈 점포 창업 시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시장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 및 관련자료 첨부
경제정책과 소상공인지원담당 249-4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