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2010 경기도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연찬회
일시 : 2월4일 오전10시
장소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최 : 경기도, 경기도 정신보건사업지원단
주관 :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
참석 : 이영문 경기도 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 심정구 안산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
도지사 인사말
이영문 교수님께 박수 보내드리자. 제가 정신보건사업 자리에 오게 된 것은 이영문 교수님 때문이다. 지극정성으로 우리 아이, 어른, 노인, 사람들의 정신문제에 대해 자신과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자기 자신의 정성을 바쳐 의사로 헌신적인 노력을 하시는 것을 보고 이영문 교수님이 하시는 것은 무조건 돕겠다고 했다. 제가 이영문 교수님의 광팬이다.
정말 요즘 세상이 아주 삭막해져서 물질밖에 없다. 학교에도 아이를 사랑하는 애정이 있는가. 의사가 자기 개인의 명성과 지위, 소득 등만 생각하는 만큼 환자를 자기와 일체화시키는가.
공무원들도 물어보면 왜 됐냐고 하면 편하니까 라고 답한다.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몸, 목숨을 바치라고 하면 다음 날 신문에 도지사 망언이다, 공무원 다 죽으라고 한다고 난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우리 이영문 교수님 하시는 것을 보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신다. 아까도 보면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데 경기도 초등학생 모든 아이들을 검사를 해서, 아이들을 치료하겠다고 한다. 획기적 발상이다. 1학년만 하는 것은 예산때문인가요? 1학년만 하면 안 되죠. 다 해야죠.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가. 오늘 자료를 주셔서 읽어봤다.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 이런 것을 잘 식별할 수 있고, 판단해서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들은 이 자리의 여러분뿐이다.
우리 보건소, 보건진료소, 의사선생님, 병원에서 얼만큼의 사랑을 가지고 주변의 아이, 어른, 모든 분들을 볼 것이가.
통계를 보니 OECD국가중 2008년에 우리나라 자살율이 3위다. 경기도 자살율 1위가 연천군이다. 오늘 연천군에서 오셨는가? 멀어서 오시지도 못 한다.
농촌지역 노인들이 농약 잡숫고 돌아가시는 분이 많다. 우울증을 앓고 계신다. 제가 교수님께 상의드리니 여러 가지로 헌신적으로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 한 분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
한 사람의 진정한 사랑이 모든 사랑을 밝힐 수 있다고 본다. 남탓하지 말고, 시스템탓, 조건 탓하지 말고 정말 히포크라스 선서를 하신 분들이, 진정한 인도적 삶을 살겠다는 분들이 하시면 사랑 바이러스가 전염된다. 실천하는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제가 일정 바쁘고, 큰 모임 많지만 이영문 교수님이 하시는 곳에 와서 말씀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린다.
정말 어려운 사람들, 아이들을 위해 해야 한다. 겉으로 들어나는 인기있는 것이 많다. 공짜로 밥준다고 하면 제일 인기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한 정신이다. 밥 못 먹는 아이들은 제도적으로 없다. 무한돌봄부터 시작해서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이 우리나라가 굉장히 발전했다.
그 무엇보다 정신보건사업이 중요하다. 그 애지중지하는 아이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야 한다. 이런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여러 가지로 우리가 해야 할 정신보건 사업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야 한다. 요즘 인기가 가장 좋은 것이 건강프로그램이다. 연속극보다 더 많이 본다.
애써주시는 이영문 교수님, 오늘 오신 여러 교수님들, 보건소장님, 의사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제가 최진실 등 죽어서 기사를 보면 우울증,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와 가까운 분들을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겠냐는 점이 중요하다.
아무쪼록 여러분들께서 정말 사랑의 실천을 해주시고 계시다. 그런데 알아주지도 않는다. 헌신적으로 오지에서 남이 알든 말든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여러분이 많은 것으로 안다.
따뜻하고 헌신적인 사랑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