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깃든 고향길, 우리도 함께 해요
- 경기도, 중증장애인 설 명절 귀성 차량 지원 -
경기도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장애와 어려운 형편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고 있던 중증 장애인 26명에게 가족과 친지를 만나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뇌병변, 지체 등 중증장애인들은 일상생활을 전동휠체어에 의지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생활해야 하므로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이동이 불가능하여 명절 때 고향을 방문하기가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2010년도 장애인복지기금사업 공모를 통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시흥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4천4백만원의 기금을 지원하여 이들의 귀향을 돕는데 뜻을 같이 한 것이다.
이번에 고향을 방문하게 된 장애인은 이동 수단이 없어 고향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진 단체별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으며, 리프트 장착 차량 23대를 지원하여 꿈에 그리던 귀성길을 돕게 된다.
이번 귀성길은 2월 10일 10:00 경기도의회 회의실(지체장애인협회), 2월 11일 09:30 시흥시 정왕역 앞(시흥시자립생활센터)에서 출발식을 가진 후 개인별로 원하는 날짜에 출발하여 가족?친지들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눈 뒤 2월 17일을 전후하여 귀경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 해 추석과 설날에도 55명의 중증 장애인에게 귀성 차량을 지원한 바 있으며, 장애인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도 중증장애인들의 귀성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담당 249-4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