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가 경기도 관광산업 이끈다
-한·중 청소년 문화 나눔 페스티벌 성료-
경기도청소년수련원(원장 김희자)과 경기관광공사(사장 김명수)는 2박 3일간(6~8일) 중국 산동성 치박 제1중학교 학생, 교사 66명과 경기도 무원고등학교 태권도부 72명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한 ‘한·중 문화나눔 페스티벌’을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둘러보는 관광에서 탈피,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통한 ‘교육여행’을 주제로 정했다.
특히 중국 학생들의 경우 해외여행 시 비자발급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교육·문화교류 목적 해외 방문의 경우 발급절차가 상대적으로 간단하다는 점에 착안, 이번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차세대 리더가 될 청소년 중심의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청소년에게는 성인이 돼 다시 경기도를 찾을 수 있도록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국 부모들의 경우 ‘중국의 소황제’라 불리우는 한 자녀에 대한 높은 교육열을 가지고 있어, 중국 현지에서도 이번 문화교류 상품 참가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중국의 상황을 잘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평가했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중국 실버 관광객 대상 문화교류 상품을 출시해 2,700여명의 중국 노인들을 유치한 바 있다.
공사 김길종 본부장은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의 국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중국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언제나 교류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는 5,000명 이상의 중국 학생이 경기도를 찾아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사진 첨부.
문의 경기도청소년수련원 501-1088 / 경기관광공사 259-6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