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투기업 경영업무 지원시스템』 구축
경기도는 인력, 법무, 특허, 회계, 세무, 노무 등 기업경영에 관계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한 『외투기업 경영업무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외투기업 경영지원시스템’은 경기도가 외투기업의 경영비용을 감소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할 목적으로 그간 각종 민간이나 공공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통합, 서비스의 축(Hub)을 만들어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를테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경기도립직업학교, 중기센터, 중소기업청 등의 인력알선, 훈련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과 로펌, 회계법인, 세무법인, 노무법인 등의 전문 서비스법인을 경기도가 중간에서 외투기업과 연결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손쉽고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망라하여 구축하는데, 오프라인은 평택 현곡단지에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지원사소’가, 온라인은 '경기도외국첨단기업유치 홈페이지(www.invest.go.kr)'가 허브(Hub)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경기도 외투기업 투자유치 홈페이지는 단순 정보제공 기능 밖에 수행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이를 전면 개편하여 실제 기업이 기업경영을 함에 있어 항상 직면하는 인력, 법무, 특허, 노무, 회계, 세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의 유용한 서비스 정보를 한데 모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포털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각 기관별로 유용한 정보가 상당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외투기업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구축하게 된 것이다.
한편 대다수 외투기업들은 합작법인의 설립, M&A 검토, 등 고도의 전문적 경영서비스에 대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대형 로펌, 서치펌, 회계법인 등을 이용하지만 자문료 등 서비스비용이 비싸 경영에 압박요인으로 작용되어 왔다.
이에 경기도는 이러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민간법인을 공모에 의한 방법으로 선정하여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후 외투기업체에 연결할 예정인데, 이러한 파트너 관계를 투자유치설명회나 언론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민간 서비스 법인은 앞으로 경기도의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의 파트너로서 외투기업에게 양질의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의 법적, 제도적 투자환경에 자문 역할도 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 시스템의 완벽한 구축과 시행을 위해 금년 10월까지 관련기관의 정책정보 및 서비스 정보조사, 민간 전문법인의 서비스 가격 비교기준을 작성하고 11월과 12월 중에 민간법인의 공모계획과 협약체결 계획을 수립한 다음, 내년 2월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3월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투자진흥과 249-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