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문화가족 자녀 비율 23.8% 전국 최다
「경기도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보육지원 방안」 보고서 발간
보육 유경험 여성결혼이민자, 보육시설·다문화가족지원기관 관계자 등 심층면접
‘다문화가족 영유아 지원 인프라구축,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등 제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경기도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보육지원 방안』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수의 23.8%에 해당한다.
이에 경기도는 다문화가족의 범위를 확대하여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외국인근로자 자녀를 포함하여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2008년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방치되고 있는 영유아들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자녀 전담 및 통합보육시설의 교사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보육지원 방안」연구는 경기도의 다문화가족 아동, 특히 도내 다문화가족 아동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만6세 이하 미취학 연령의 아동의 보육환경을 파악하여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여성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지원기관 관계자 심층면접, 방문지도사 설문조사 실시
연구진은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도내 여성결혼이민자를 심층 면접하여 한국에서의 보육경험 및 보육 관련 욕구를 파악하였으며, 다문화가족 아동 보육시설을 방문하여 보육교사 및 시설장을 대상으로 이들의 특성과 보육현황, 보육 시 어려움,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한 심층면접 및 집단면접을 실시하였다.
또한 전국에서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특성 파악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자녀 전담보육시설 2곳을 방문하여 외국인근로자 가족의 환경과 보육현황을 살펴보았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지도 등 교육사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기관들을 방문하여 실무자 심층면접을 실시하였으며, 다문화가족을 방문하여 아동양육과 관련한 상담과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동하는 아동양육방문지도사 설문조사 또한 실시하여 방문지도 서비스의 일반적인 현황,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파악하였다.
여성결혼이민자들, “자녀양육 관련 정보와 학교내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필요”
조사결과,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에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제적인 부담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자녀 양육과 관련하여 교육이나 양육과 관련한 정보제공과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 다양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실시를 가장 바라고 있었다.
보육교사들의 경우, 다문화가족 아동을 지도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 부모들과의 의사소통, 일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문화교육 수업교재나 교사의 다문화이해를 위한 교육이 부족함을 지적하였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이나 교육자료 등 교재보급과 교사연수 등을 희망하였다.
한편 아동양육방문지도사 심층면접의 경우, 보육료 및 교육료 지원 요구가 가장 많았고, 부모의 취업교육 및 취업알선, 아버지대상 부모교육, 자녀 학습지도 등에 대한 요구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 통계 등 세부 내용 첨부 참조.
문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성평등고용연구부 220-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