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찾아가는 경기뉴타운 시민대학 개강
일시 : 2월19일 오후2시
장소 : 오산시청 대회의실
도지사 격려사
어르신들께서 내 집 마련, 조금 더 좋은 집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시다. 집이 재산목록 1호다. 저도 재산이라곤 조그만 아파트 하나뿐이다.
집이 재산이고, 꿈이고, 모두인 분들이 많다. 집이 없는 분들도 많다. 집 문제를 둘러싸고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다. 너무 하실 말씀이 많다. 꿈도 많다.
집 문제, 제가 국회의원하면서 가장 절실히 느낀 점이 집 문제를 가지고는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오래 살아서 낡은 곳, 재개발, 재건축 등 너무 복잡하다. 보통 복잡한 것이 아니다.
이런 것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께서 현대건설 회장출신이다. 이분이 서울시장할 때 뉴타운 사업하는 것을 보고 매우 잘 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도지사 되기 전부터 약속을 하고 지금 추진하는 게 20개 넘게 하고 있다. 이렇게 하니 어떤 분은 서민들 내쫒고 좋은 것이 무엇인가 하는데, 그렇게 좋은 것 없으면 추진하지 않는 것이 맞다.
강제로 하자는 것이 아니다. 주민들 다수가 찬성할 때 하는 것이다. 억지로, 강제로, 세금 걷어서 해선 안 된다. 주민들 다수가 반대하면 안 한다. 이것을 강제로, 억지로 하실 필요가 없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남의 집 함부로 어떻게 할 수 없다.
이 사업을 해보면 어떤 사람들은 왜 하냐, 어떤 사람들은 왜 빨리 빨리 안 하냐, 왈가왈부하는데 대체로 들어보면 오해들이 많다.
제대로 알지 못 하시고, 누가 바람을 잡으면 휩쓸려 가다가, 다른 쪽으로 가다가 나중에 골탕 먹는 것은 선량한 주민들이다. 그런 일이 많다.
그래서 이 사업을 하는 도시공사와 시의 공무원들, 도의 공무원들, 시의원, 도의원 등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이런 일이 무슨 일인지, 어떤 이익이 있고, 불편한 점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대화하고, 공부하고 풀어나가자는 것이다.
이곳 교수님들이 부동산 투기하려고 하는 것 아니다. 오산시 뉴타운이 시민들에게 꼭 맞고, 마음에 드는 뉴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