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북부기우회
일시 : 2월25일 오전7시30분
장소 : 의정부시 경기 북부상공회의소
도지사 인사말
지금 아시다시피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기적을 전세계인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다. 이보다 더 감동적인 것이 없다.
앞으로 1,000년 뒤에 우리 역사를 어떻게 쓸 것인가, 반드시 오늘 이 순간의 역사를 1,000년 이상 기록할 것이다.
언제 우리가 피겨스케이팅 부분에서 김연아처럼 잘 할 수 있었겠는가, 이승훈처럼 10,000m에서 다른 선수들을 한 바퀴이상을 따돌렸다. 그냥 1등을 했다.
정말 우리 체력이, 내공이, 저력이 다르다. 그야말로 품질이 개량된 것처럼 전세계 최고 DNA를 가진 우리 젊은이들이다.
저는 늘 어릴 때 오늘 죽 세끼를 먹고, 밥을 먹을 수 있겠냐는 생각만 했다. 밥 한 톨 남기는 것을 죄로 생각했다.
그런데 불과 한 세대만이 우리 아이들이 저렇게 예쁘고, 우람하고, 힘있다. 우리 장미란 선수같은 경우 전세계를 들어올렸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역사는 이정수, 모태범, 이상화 선수 등 역사를 전부 새로 쓰고 있다. 일본, 중국도 못 했고, 그 어느 나라도 하지 못 한 일들을 우리 코리안들이 캐나다에서 하고 있다.
북한도 아니고 남한에 1년내내 눈이 내리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동계올림픽부분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우리 젊은이들의 DNA 자체가 옛날과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못할 것이 없다. 올해는 6.25전쟁 60주년이다. 그때 사진을 보면 우리의 오늘은 정말 기적중의 기적이다. 오늘의 이 위대한 역사, 불과 60년만에 우리가 이룩해낸 놀랄만한 변화, 이것을 누가 했는가. 바로 우리가 해냈다.
우리는 못 먹고, 못 배웠고, 꿈도 꾸지 못했지만 당대에 모든 것을 이룩했다. 정말 위대한 역사다.
연천의 선사유적지는 30만년의 역사다. 그 긴 역사중에서 오늘날 가장 위대한 역사를 쓰고 있다. 다같이 자축의 박수를 보내자.
엄홍길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에베레스트 16개봉을 전부 등정하셨다. 전 세계 누구도 하지 않는, 할 수 없는, 하지 못 한 일을 다 해낸 사람이 코리안이다. 엄홍길 선생님 의정부, 대한민국의 홍보대사다. 박수 보내드리자.
김성수 국회의원님께서 조금 전에 인도네시아에 방앗간을 수출하고 왔다고 하신다. 그야말로 인도네시아에 가서 우리 농업기술을 수출하고 왔다.
여러 가지로 우리가 수출할 것이 많지만 농업도 우리가 세계최고의 농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코리안들이 마음먹으면 못 할 일이 하나도 없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 어떤 일이라도 마음먹고 단결해서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다. 그 엄청난 저력, 가능성을 가진 나라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 우리 젊은이들에게 요즘 아이들이 어떻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그들이 우리가 못 한 것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젊은 그들과 우리가 함께 쓰는 새로운, 위대한 역사를 우리 모두 다가 정당히 평가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잘 먹고, 위대한 역사를 쓰면서 불평불만을 한다. 실제로 보면 가장 위대하면서도 정신적으로 가장 초라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 이런 우리 국민들의 의식을 이제 우리 국민들 스스로가 바꿔가려고 하고 있다.
우리 도에서 지금 의정부역 앞에 365일 24시간 도민을 돕고 있는데 언제라도 어려운 사람들 휴일, 명절, 일요일 등 언제라도 찾아오면 공공, 변호사, 세무사 들이 서비스하는 무한돌봄사업을 계속 하고 있다.
그동안 노동부, 복지부, 여성부 등 따로 하던 것이 경기도에 와서 하나로 통합된 서비스로 돼서 하고 있다. 이 자리에 오신 지도자들께서 시군별로 훌륭한 제도를 앞장서서 해주신데 감사드린다. 상공회의소 회장님들과 기업인 여러분들 일자리 만들어주시는데 감사드린다.
앞으로 50년뒤에 북부지역은 이렇게 쓰여질 것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이 자리에 계신 북부지도자들이 50년뒤를 내다보고 열심히 준비해서 모두 다 금메달을 땄다.
우리나라가 언제 금메달 땄냐, 피겨를 했냐, 빙상에서 했냐고 생각지 않고 준비한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이 전세계인들에게 놀라운 성과를 과시하게 된 것이다.
저는 경기북부지역이 모든 면에서 한반도 중심, 대륙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 대한민국의 번영과 번창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비록 지금 DMZ, 철조망이 있지만 반드시 전세계의 중심이 이곳이다 라는 것을 50년내로 모든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위대한 경기북부가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