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정원 전문가 한 자리에
경기도·농림재단, 11일 ‘창조적인 정원과 공원 만들기 국제심포지엄’
도-시흥시, 경기정원박람회 성공 위해 업무협약식 개최
그린인프라 확장·시민참여·지역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 모색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11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창조적인 정원과 공원만들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에 열릴 ‘경기정원박람회’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외 다양한 공원만들기 전문가들이 모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원의 미래상에 관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폐허가 된 땅에 조성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런던 마일 엔드 공원(Mile End Park)의 총책임자 마이클 로완이 ‘정원의 사회적인 의미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공공 디자인 관련 민간단체인 PPS(Project for Public Space,공공 공간 프로젝트)의 신시아 니키틴 부회장이 ‘주민 참여를 통한 좋은 공원 장소 만들기의 원칙과 실제’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어 일본 미아자키시 도시정비부 공원녹지과 구로키 마사타카씨는 ‘정원을 통한 지역활성화’에 대한 미야자키시의 사례를, 서안조경의 정영선 대표는 ‘우리 조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조경진 환경대학원 교수는 ‘공원 및 오픈스페이스에 관한 현대 조경의 의무와 책임’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날 국제 심포지엄에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이사장인 안양호 경기도행정1부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이 경기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원에서 수동적으로 경치를 감상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입장에서 직접 공원을 가꾸고 만들어나가는 주체로서 시민의 역할이 갈수록 확대되어 가야한다 내용도 함께 논의된다.
특히 천편일률적이고 낙후된 기존 공원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휴식공간 및 도시 대표공간으로 공원이 재탄생 되도록 하자는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심포지엄에 참여를 원하면 재단 홈페이지(ggaf.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심포지엄 일정 및 사진 별첨.
문의 경기농림진흥재단 녹화사업팀(250-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