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수원출입국 관리사무소 신청사 개소식
일시 : 3월17일 오전10시30분
장소 : 수원출입국 관리사무소 대회의실
참석 : 이귀남 법무부 장관, 윤재옥 경기지방 경찰청장, 석동현 법무무 출입국 정책본부장, 김세일 수원출입국관리소장 등 각국 결혼이민자 대표 100여명
도지사 축사
오늘 신청사에 들어오면서 느낀 점은 정말 이 청사가 우리 법무부의 청사 중에 제일 좋다는 점이다. 또 이귀남 법무부 장관님께서 특별히 수원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이귀남 장관님과 법무부 고위직들이 다 오셨는다. 수원방문이 첫 방문인데 큰 박수 드리자.
아시다시피 법무부라면 검찰청이 있다. 제가 검찰청에 가보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서 전부 다 그런줄 알았는데, 오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훌륭하고, 쾌적한 청사다. 정말 기쁘다.
지금 여러 가지로 세계가 많이 변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변화가 가장 빠르고, 훌륭하게 변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외국인이 32만 명이 있다. 실제로는 40만 명이 넘지 않을까 한다. 제가 곳곳을 다녀보면 불법체류자도 있다.
제가 휴일에 택시운전을 하는데 승객중 상당수가 외국인이다. 제가 모실 기회가 많았다. 이것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글로벌해졌는지 잘 알 수 있다. 제가 수원에서 구정 지나고 택시를 몰면서, 23팀의 승객을 모셨는데 6명이 외국인이었다. 정말 놀랄 만큼 우리 사회가 세계화가 되고 있다.
경기도는 세계 속의 경기도라고 하는데, 경기도안에 세계가 있다. 경기도 면적은 싱가포르의 14배다. 서울보다 인구도 120만 명이 많다. 또 외국인들도 많이 산다. 32만 명의 공식통계를 봐도 엄청난 외국인들이 우리와 함께 사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분들이 스스로 코리안이라고 생각할까 하는 점에서는 우리 사회는 벽이 조금 두꺼운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꿈을 꾸고 온다. 우리나라가 가장 개방적인 나라다. 그러면서도 치안이 가장 잘 유지되는 나라다. 이렇게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법무부 장관님, 검사장님, 경찰청장님께 감사드린다.
요즘 경기도에 살인이 많이 줄었다. 경찰서를 만들어서 그렇다. 화성, 동두천 등에도 생겼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경찰서가 생기니 연쇄살인 등이 줄어서 사건보도가 거의 사라지고 있다.
출입국 관리사무소를 잘 만든 것은 대한민국의 얼굴이다. 세계적인 위상이 올라간다. 경제 외적인 부과적 효과가 매우 크다.
그런 점에서 치안, 법치를 위해 예산을 쓰는 것을 아깝게 생각하면 안 된다. 제대로 이 사회를 안전하게, 안심하게 살 수 있으면서 가장 개방적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우리가 예산을 제대로 쓰고 있는가. 이런 점에서 장관님 잘 하시지만, 검찰청도 출입국관리소같이 좋은 건물로 바꿔주시길 바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