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노작 홍사용 문학관 개관식
일시 : 3월18일 오후3시30분
장소 : 화성시 노작공원
도지사 축사
축하드린다.
우리 홍사용 선생님은 우리가 어릴 때,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읽으며, 자신을 눈물의 왕으로 생각했던 문학소년, 소녀들로 느끼게 해주셨다.
그 분이 바로 우리 동탄 신도시에서 사셨다. 동탄이 가치가 있는 것은 높은 빌딩, 아파트 단지가 넓기 때문이 아니라, 고속도로, GTX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이 산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홍사용 선생님의 문학관 족적, 뜻, 문학이 있어 동탄이 품격과 가치가 있는 신도시가 된다.
그런 점에서 화성시장님과 시민 여러분이 애를 많이 써주신데 감사드린다. 오늘 홍사용 선생님 집안에서도 많이 오셨다. 뵙게 돼서 매우 반갑다.
화성은 홍난파 선생부터 기라성 같은 분들이 많이 배출됐다. 화성처럼 이렇게 많이 배출한 곳이 없다.
아쉬운 것은 이 훌륭한 분들을 기억하고, 살리는 후세들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래서 선진국이 될 수 없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홍사용 선생님의 문학관을 훌륭하게 만드는 등 화성이 가장 앞장서서 선도한다고 본다.
훌륭한 분들의 삶이 살아 숨쉬는 도시야말로 진정한 명품도시고, 훌륭한 도시다. 그런 면에서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훌륭한 노력에 경기지사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품격있고 정신, 혼이 살아있는 신도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시는데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