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수상
- 광주중앙고등학교 풍물패 대통령상 수상
광주중앙고등학교 풍물패가 제1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28부터 29일까지 2일간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행사는 전국에서 선발된 16개 시․도 대표가 참가해 각 지방의 전통민속의 우수성과 전승 재현의 과정을 겨루는 대회였다.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광주중앙고등학교(교장 조정남)는 광주시 중부면 광지원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광지원 농악을 재현해 참가했다. 16개 시․도 대표와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과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김용훈(3년)외 50명으로 구성된 광주중앙고등학교 풍물패(지도교사 조성균)는 지난 해에도 제23회 전주대사습 학생전국대회에서도 장원을 차지한 전국 최고의 풍물패이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경기도가 외래문화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축제를 통해 민속예술의 우수성전파와 전국 청소년민속예술축제 참가팀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청소년민속예술제 최우수팀인 광주시 광주중앙고의 광지원농악 출전팀의 사기진작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조억동 광주시장과 이상복 광주문화원장을 비롯한 광주시민들이 광주중앙고 풍물패와 광지원 농악 전승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한다.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 참가 학생들은 경기도교육청의 교과특기자육성교(국악분야) 지원사업으로 정규수업이 끝난 후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통해 지도를 받고 훈련했다고 한다. 또한 광주중앙고등학교 풍물패는 교내에 건립된 ‘광지원 농악전수관’을 개방해 지역의 초․중학생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풍물놀이와 광지원 농악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 파병 자이툰 부대 장병들에게도 3년째 풍물놀이를 지도해서 국위선양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996년 제3회 대회에서 안성남사당풍물놀이 종목에서 금메달 수상부터에 2004년까지 매년 수상을 하다 지난해 포천 메나리농악놀이 종목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