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경기북부 환경기술지원센터 개소식
일시 : 3월24일 오후4시
장소 : 대진대
도지사 인사말
경기북부 환경기술지원센터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녹색성장이라고 한다. 우리 경기북부는 그야말로 녹색이면서, 낙후돼 있고, 때로는 녹색도 별로 없는 회색 낙후지역도 있다.
녹색성장이라는 우리의 꿈, 아름답고 깨끗하고 푸른 녹색과 잘 사는 경제성장이 우리들의 꿈이다.
북부지역은 사실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있고, 여러 가지 규제로 고통을 많이 겪고 있다. 늘 느끼지만 도로, 철도가 부족한 애로사항 속에 오직 많은 것이 여러 군사시설, 탄약고 등이다. 정말 여러 가지로 고생하시는 점에 감사드리고, 도지사로 늘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있다.
정말 지금같은 때에 경기북부같은 최전방에서 대한민국 안보, 세계평화를 위해 희생하시는 우리 지역주민들께 보다 과감한 배려가 있어야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북부지역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이렇게 아름다운 산천이 있는 곳이 있겠냐는 점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강이 흐르는 곳이다.
그런데 사실 신천에 가면 냄새가 나고, 한탄강을 가면 시커먼 물이 흘러 들어간다. 헬기를 타고 가다보면 굴뚝에 검은 연기가 나오고, 아름다운 강에는 검은 물이 흐르고 있다. 고쳐야 한다. 냄새도 많이 난다.
고칠 수 있다. 저는 우리 경기북부지역이 염색, 니트섬유부분에서 세계제일의 산업지역이지만, 환경이 나쁜 가운데서 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얼마든지 깨끗하게 할 수 있다.
환경관련기술은 수질, 대기, 악취 등에서 세계최고의 환경기술을 가지고 있다. 오늘 이 센터에서 여러 좋은 기술도 개발하겠지만, 이미 개발된 기술을 공장, 현장에 적용해서 좋은 물건을 만들면서 깨끗한 공기, 물 그리고 냄새도 나지 않고 폐기물도 가장 깨끗하게 처리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다시피 17억 중에 시군에서 7억, 대진테크노파크에서 5억, 도에서 5억을 냈다. 5억이 문제가 아니라 500억, 5,000억을 들이더라도 반드시 물,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아름다운 북부의 산천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책무다.
반드시 깨끗하게 하겠다. 환경부 장관께도 자주 말씀드리는데 여러 곳을 살펴봤다. 국가적으로도 대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단속위주로 하던 정책을 기술, 지원개발을 통해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를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다.
정말 어려운 분들을 도와야 한다. 환경문제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다. 앞으로 물론 잘못하면 구속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방식이 아니라 함께 돕겠다는 것이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물,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폐기물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또 이 지역에 축산도 많이 한다. 이번에 구제역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특별히 대책을 세워 반드시 축산에서도 깨끗한 목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음식물 처리업체도 서울에서 남는 것 경기북부에 가져와서 마구잡이로 더럽히는데 안 된다. 서울시와 강력히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협력하고 있다.
적어도 경기북부의 청정한 산천을 더욱 청정하게 만들 책임이 경기도지사에게 있다. 우리들의 뜻에 맞춰 대진대에 훌륭한 기술, 학문 이런 부분들을 합치고 경기북부지역의 여러 훌륭한 엔지니어, 학자, 환경관련산업, 기업, 언론, 시민운동이 힘을 합쳐 반드시 깨끗하면서도 발전하는 진정한 녹색성장의 근거지로 북부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 경기북부환경지원센터에 대해 매우 중요한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 다같이 진정 녹색성장이 이루어지는 경기북부지역을 다함께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