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8시 30분 ‘지구촌 불끄기’
경기도 31개 전 시?군 자발적 참여
공공청사 500개소, 공동주택 17만5,441세대 등 동참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하여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27일 전 세계에서 실시하는 ‘지구촌 불끄기 2010’ 행사에 본청 및 31개 전 시군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불끄기 행사에는 본청 및 사업소 공공청사 22개소, 31개 시군 공공청사 478개소를 비롯하여, 공공주택 373개소 175,441세대, 대형건물 11개동, 박물관을 포함한 기타시설 115개소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구촌 불끄기 2010(Earth Hour 2010)’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온실가스 줄이기 환경캠페인으로서, 대표적인 행사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갖는 지구 시간(Earth Hour)이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도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1년에 하루 한 시간 불을 끄고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생각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고, 올해에는 27일(토) 오후 8시30분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전 세계 6,000여개 도시에서 10억명 이상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별 실정에 맞게 민·관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만큼,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하여 민·관이 인식을 함께 하고 공동대응 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1,600만 가구가 5분간만 불을 꺼도 26만6,471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123톤이나 줄이는 효과가 있다.
문의 녹색에너지정책과 8008-4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