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입체영상 컨퍼런스로 경기도 들썩
이틀간, ‘경기3D입체영상컨퍼런스’관계자 1000여명 다녀가
3D영상지원센터 건립 협약, 국내 VFX기업 할리우드 프로젝트 계약 성사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한 ‘경기3D입체영상컨퍼런스’가 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VFX 트렌드와 국내 VFX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3D입체영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틀간 총 1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3D영상산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반영하듯 참관객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컨퍼런스 네 번째 세션을 맡은 할리우드의 프리스티디지털 퍼블리싱 제레미 로스 회장은 이미 할리우드의 몇 몇 작품이 한국에서 3D 변환 작업 중이며, 한국은 기술개발과 보안 및 품질관리에 힘쓴다면 창조력과 적응력을 무기로 3D산업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경기도와 영화진흥위원회, 고양시는 ‘3D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3D영상산업의 진흥과 지원을 목적으로 3D영상 기술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제작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D영상지원센터의를 설치 운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3D영상지원센터는 영상인프라 구축, 영상 제작시설의 운영 및 기술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국내외 기술교류 및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컨퍼런스 중에 열린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국내 VFX 업체와 할리우드 및 중국과의 해외 프로젝트 계약이 진행되었다. 해외 초청 인사들의 브로맥스 후반작업시설 방문 및 기술력 시연을 통해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여 국내 VFX업체인 인사이트비주얼, DTI, EON그래픽스의 3사는 할리우드 VFX 작업을 수주했다.
이들 3사는 디지털IDEA란 합병법인으로 할리우드의 더스틴 보이트가 연출하는 차기작의 VFX를 담당한다. 총 7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작업은 한국의 VFX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 첨부.
문의 콘텐츠진흥과(GDCA) 8008-4627(032-623-8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