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광명시 무한돌봄 해피센터 개소식
일시 : 3월26일 오전10시40분
장소 : 광명시 광명시청 시민회관
참석 : 이효선 광명시장, 개그맨 윤정수 등 200여명
도지사 격려사
윤정수 씨 홍보대사 됐다. 한 말씀 듣겠다.
홍보대사 윤정수
좋은 자리 올 때는 늘 기분이 좋고, 책임감도 든다. 많은 마음, 같은 마음으로 오셨을 것이다. 각박하게 살다보니 점점 더 힘들어지고 하는 것 같다. 많은 미소로 앉아계시지만 힘드신 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의 마음이 있어 이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 되고, 조금이라도 나눠야 한다는 생각으로 잘 이끌어주셨으면 한다. 이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도지사
윤정수 씨가 조금 후에 수화도 하신다는데 먼저 저와 둘이서 하트를 보여드리겠다. 오늘 윤정수 씨가 개그를 안 하시고, 제가 할 인사를 엄숙하게 하셨다.
광명은 제가 총각 때도 살던 곳이다. 제가 구로공단에 있을 때 수배가 돼서 피해도 다니고 모임도 하던 곳이다.
얼마 전에 광명에서 택시운전을 하는데 장사가 잘 안 된다. 바로 옆의 구로구를 가니 잘 된다. 광명은 서울보다는 아직 소득 등에서 어려운 분이 많다. 무한돌봄센터가 필요한 곳이 광명이다.
광명에 KTX, 경륜장도 있지만 64%가 여전히 그린벨트다. 좋은 땅이 쓰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 우리 광명에 희소식이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보다 빛이 더 비치는 광명스러운 광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명으로 경전철 등 큰 발전이 있을 것이다. 경기도 서부지역, 특히 서해안 일대에 떠오르는 빛나는 광명시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 이 자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으로 광명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나라가 복지제도가 많지만 막상 찾아가보면 잘 안 된다. 직접 찾아갔을 때 나와 맞는 복지제도가 있어야 한다.
광명은 앞선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 가장 앞선 부분이 무한돌봄센터, 해피센터가 될 것이라 본다.
누구나 어려울 때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랑, 따뜻함,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는 광명이 될 것이다.
무한돌봄은 전국 최초로, 경제위기가 오기 전부터 시작했다. 3만3천689가구에 도움을 드렸다.
경기도민들에게 물어보면 무한돌봄을 아는 분은 20%, 모르는 분 80%다. 특히 아까 누워계시는 분들일수록 모른다. 도움이 필요한 분일수록 모른다. 도움이 필요없는 분들은 귀신같이 안다. 진짜 필요하신 분 모른다. 그렇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여러분이 모이셨다.
우리나라 복지제도가 주민등록 없고 하면 안 된다. 얼마 전에 노숙자가 감옥갔다 왔는데 차비도 할 겸, 저보고 만원 빌려달라고 했다. 제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감옥생활을 오래했다. 그런데 무죄로 나왔다.
무죄인데도 오래 살았으면 감옥생활을 한 날짜만큼 보상받는다. 이 사람의 경우 2,0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제가 이야기를 하니 전혀 모른다. 그래서 경기도청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를 했다. 곧 돈이 나올 것이다.
또 몸이 아픈데 치료를 못 받으신 분, 주민등록이 안 돼 의료보험 안 되는 분을 도립병원 소개시켜줬는데 오질 않는다.
정말 우리 주변에 아무리 도와주고 싶고, 손을 이끌어도 도움을 거부하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다.
공무원들은 골치 아픈 사람 오면 피한다. 굉장히 복잡하다. 그래서 공무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자리에 돌보미로 나서신 적십자,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자율방범 등 많은 분들이 돌보미로 나서주셨다.
여러분 주변의 구석구석의 이웃, 어려운 분들에게 말씀주시면 바로 우리 시청, 동사무소, 도에서 돕겠다.
그 분들이 단순히 어려움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다. 그 분들에게 무한봉사를 하는 것이다. 그 분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때까지 사랑으로 돌봐드린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에서도 다 돕고, 농협 등에서도 함께 한다.
도와주고 싶은 따뜻한 정성을 여러분, 무한돌보미를 통해 찾아나서는 적극적 복지다. 찾아 나서서 우리들이 사랑을 베풀어야한다.
여러분들이 그분들을 위한 눈이 되고, 정확한 판단으로 무한돌봄센터로 안내해달라. 공무원, 돌보미, 종교단체, 회사, 대학교 등이 다 협력해서 돕고 있다.
무한돌봄은 종합선물이다. 또 유통기한이 없다, 무제한 무기한이다. 정말 어렵고, 눈물나는 사람들을 위한 분들을 돕는 광명무한돌봄센터로 발전해서 복지부장관만 광명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노벨평화상 수상자도 나오길 바란다.
단순히 김연아만 밴쿠버에서 우승한 것이 아니라 핸드폰, 가전제품만 세계1등이 아니라 따뜻한 복지에서도 세계에서 1등을 꿈꾸는 광명시, 경기도,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