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낙도 주민 건강, 책임집니다”
-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 풍도·육도 방문
- 이·미용서비스, 보건교육서비스 지역주민 감동물결
경기도의료원의 낙도 의료서비스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도 의료원은 지난 24일 공공의료팀장(양승균)을 비롯한 총 15명이 안산시 풍도와 육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의료원의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는 지난 1월 풍도 무료이동진료서비스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으며, 육도는 첫 방문이었다.
방문 의료진은 풍도 약 80명, 육도 약 56명의 주민에게 내과·이비인후과·한방과·치과 4개 과목에 대해 진료했다. 의료서비스에 이·미용서비스와 보건교육을 추가해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경기도약사회에서 풍도 마을회관과 육도 복지회관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뇌수종을 앓다가 전신마비가 된 풍도 주민 서미연(18)씨는 “경기도의료원에서 이·미용서비스까지 해줘서 너무 좋다”고 했으며, 미연양의 어머니 최윤희(39)씨는 “보건소 의료서비스는 진료과 제약이 많은 반면, 경기도의료원은 이비인후과 진료까지 지원해서 정말 좋다. 지난 1월 귀에 염증이 있던 미연이가 의료원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2~3일 만에 염증이 싹 나았었다”고 말했다.
안준호(34)씨는 “약 7~8년전 학교 선생님으로 계시던 분이 갑자기 쓰러져서 돌아가셨는데, 이번 보건교육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통해 급박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미용서비스와 보건교육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컸으며, 요구도 또한 높았다.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한 유인도서 경기도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양승균 공공의료팀장은 “적극적인 의료지원 서비스로 경기도 서부 유인도서 주민들의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소외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용서비스, 보건교육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힘써 지역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은 앞으로 제부도, 국화도 등 다른 유인도서에도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진 첨부.
문의 경기도의료원 250-8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