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계함 침몰 사고 대책
비상체제 돌입
- 비상상황실 운영하며 추가 상황 발생 대비
- 김 지사도 중국방문 일정 취소하고 사고 대응 최선 지시
서해 백령도 서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해군 2함대 초계함 침몰사건과 관련, 경기도가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예정돼 있던 중국방문 일정을 취소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상황발생 직후 인 오전 10시 2청 기획행정실장을 총괄책임자로 한 긴급 상황실을 설치하고, 평택시청·평택경찰서·해군 2함대 등 관련기관과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도청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연락체제 유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지시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고 대응에 만전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해군2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평택시청도 부시장을 총괄실장으로 한 긴급 상황실을 설치하고 사고 상황 파악과 지원 대책 마련,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준비 등 사고수습에 나섰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8일 중국 상하이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경기농수산식품 명품관과 상하이 GBC개관식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김 지사는 “너무 갑작스런 사고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신속한 구조를 통해 실종 장병들의 무사귀대를 기원한다”며 경기도청 공무원들에게 “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빠른 시간 안에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도 방문할 계획이다.
문의 : 경기도 제2청 긴급상황실 031-85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