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박물관 체험·답사 프로그램 풍성
도자박물관, 4월~11월 매주 토요일 ‘도자여행’
실학박물관, ‘실학여행’ 4월 18일(일) 첫 출발
참가비 5천~1만원, 종일 코스 명품 문화여행 다양
유난히 춥고 눈이 많았던 올 겨울, 겨우내 움츠려 들었던 몸과 마음을 경기문화재단에서 준비한 다양한 박물관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녹여보는 게 어떨까.
경기문화재단이 포근한 봄을 맞아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는 박물관 주말 체험·답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도자박물관은 4월 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박물관 내 전시실과 도자교육실에서 ‘가족·연인·친구와 떠나는 도자여행’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학예연구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며 고려·조선의 명품 도자기 감상 등 도자기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워 볼 수 있다. 또한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흙의 질감을 느끼며 기와장과 종이연적, 각종 문양을 이용한 열쇠고리를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접수는 전화(031-799-1516) 또는 박물관 홈페이지(www.ggcm.or.kr)로 하면 되고 1인당 참가비는 5천원이다.
실학박물관에서는 실학을 테마로 온 가족이 함께 떠날 수 있는 ‘실학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 번째 여행 테마는 ‘김육과 대동법’으로 오는 4월 18일(일) 오전 9시 30분 중앙선 덕소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실학의 선구자이며 탁월한 정치가인 잠곡 김육의 생애와 후세에 끼친 영향 등을 되짚어보는 이번 여행은 덕소역을 출발, 김육 묘 및 신도비(남양주) - 미원서원 터(가평) - 잠곡서원 터(가평) - 실학박물관(남양주) - 다산유적지(남양주) - 덕소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1회 참가인원은 40명, 참가비는 1만원(1인)이다.
‘실학여행’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7, 8월 제외) 매달 1회(일요일) 진행되며 당대 실학자들의 고택과 묘소, 기념관 등을 전문가들의 설명과 진행으로 둘러보며 실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 신청은 전화(031-579-6011)나 팩스(031-579-6043)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www.silhakmuseum.or.kr)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단에 따르면 도자박물관 체험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는 지난 2008년 159명에서 지난해 825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해 올해 역시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으며, 올해 처음 실시되는 실학박물관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자박물관은 오는 8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특집프로그램 재미있는 도자이야기, 성인프로그램 도자문화강좌를 열 계획이며, 실학박물관도 오는 7월 어린이들 대상으로 산사체험, 실학캠프, 한자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자료 별첨
문의 경기문화재단 231-7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