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향토예비군 창설 42주년 기념식 개최
김문수 지사 “예비군은 지역 주민 생명과 재산 지키는 보루”
천안함 사고 관련 행사 간소하게 치러
경기도는 향토예비군의 창설 의의를 되새기고 향토예비군을 격려하기 위한 제42주년 기념행사를 4. 2(금) 14:00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지역단체장, 향토예비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 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의장, 수도군단장, 경기도지방경찰청장 등 지역 단체장과 군 지휘관ㆍ예비군 등이 참석해 향토예비군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주국방 결의를 다지며 총력안보의식을 함양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유공자 표창,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도지사 기념사, 도의회 의장 축사, 결의문 낭독 및 선서,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방위태세 구축에 공이 많은 예비군대, 직장민방위대 등 단체와 예비군, 군인, 경찰 등 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김 지사는 이날 “우리 예비군은 그동안 해 왔던 것처럼 자주국방 자세와 역량을 튼튼히 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해 맡은 바 소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달라”고 격려하고 “도에서도 예비군 전력증강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예비군의 노고와 봉사에 보답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 찾아 시행할 계획”이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또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향토예비군을 포함한 전 도민이 각종 재난안전에 온힘을 다해 예방하고 대처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향토예비군은 후방지역을 지키는 예비전력의 주역으로 \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기치 아래 68년 4월 1일 창설돼 그동안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향토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문의 재난관리과 8008-3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