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 테마파크 ‘팜랜드’ 착공
- 2011년 3월 개장 예정… 2013년 연 67만명 이용 전망
- 목장체험 다양한 농?축산 문화체험 가능한 ‘그린테라피’ 공간
경기도 안성시에 조성될 농어촌테마공원 ‘팜랜드’가 착공된다.
경기도는 9일 오후 13시 30분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농협 ‘안성목장’ 조성 부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농식품부 관계자, 국회의원, 농협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팜랜드’ 기공식을 치른다.
국비 35억원, 도비 14억원, 시비 21억원, 축산발전기금 76억원, 농협 168억원 등 314억원이 투입돼 농협중앙회 소유 안성목장(128만9천262㎡) 내에 26만1천511㎡ 규모로 조성되는 팜랜드는 푸른 전원 속에서 다양한 농촌휴양서비스와 농업, 축산업 등 영농체험이 가능한 ‘그린테라피’ 공간으로 조성된다.
팜랜드는 오는 2011년 2월 완공돼 3월에 개장된다.
김문수 지사는 기공식에서 “팜랜드는 농촌과 도시가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관광객에게는 대자연의 치유를, 농촌에게는 새로운 경쟁력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팜랜드에는 농축산 전시홍보 체험장, 친환경 농축산 브랜드타운, 도이치빌리지, 무무빌리지, 풍년마을, 그린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우선 다양한 농축산 체험이 가능하다.
먼저 농축산·전시홍보체험관관은 국내 우수 농·축산업 기술과 생산물을 홍보하고, 영농인이 함께 하는 교류의 장으로, 한우 경진대회, 홀스타인(젖소 품종) 품평회 등 농·축산 관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이다. 아울러 농·축산의 생산, 기술, 안성목장의 역사 등의 교육 및 학습, 전시기능 공간도 조성된다. 축산브랜드전과 지역별 농산물판매대전 등 농축산업을 홍보하고 소비확대를 도모하는 행사도 열린다.
농촌 그린스쿨은 농업·농촌을 자원으로 한 친환경·친자연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농·축산업과 농촌에 대한 중요성을 제공하는 곳으로, 팜랜드 중심에 위치해 정보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친환경 농촌체험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어린이·학생단체, 가족단위의 친환경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풍년마을은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인근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안성마춤 체험공방과 함께 만든 유기, 천연염색, 목공예 등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다.
소의 울음소리를 딴 ‘무무빌리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목장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젖소 먹이주기, 송아지 우유먹이기, 유가공품 만들기, 미니동물 만지기 등의 프로그램 운영하는 팜랜드의 핵심 테마시설. 이곳에서는 이밖에도 방목장, 동물소리체험원, 곤충관, 페팅쥬, 체험공방, 이벤트장, 미로원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기존의 연못공원 및 버드나무숲을 리모델링하여 농촌그린스쿨의 생태체험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하고, 전망데크, 습지식물원, 관찰데크 등을 설치하여 이용객에게 휴식, 휴양,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축산물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제공한다. 친환경농축산 브랜드타운에서는 안성목장에서 생산되는 한우, 낙농제품 등을 이용한 차별화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농협 브랜드 육류가공품과 유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과 안성시 대표 브랜드인 안성마춤 농·특산물 판매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우 스테이크 하우스, 독일식 하우스 비어, 안성포도 와인바 등 독일식 건축물과 먹을거리 체험공간인 도이치빌리지와 파크골프장, 미니승마장, 사계절 썰매장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원숙박체험이 가능한 숙박단지 ‘녹색휴가촌’도 들어선다.
도는 조성이 완료되는 2011년 26만 여명, 오는 2013년에는 67만 여명이 팜랜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감도 및 사진자료 첨부.
문의 농업정책과 농촌관광담당 8008-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