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토마토가 열렸어요”
경기도, 도내 학교 10곳에 ‘학교농장(School Farm)’ 조성
농촌체험마을과 1교1촌 자매결연 등 다양한 교류 추진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내 초?중학교에 ‘학교농장(School Farm)\을 조성한다.
‘학교농장’은 학교 내 유휴지에 학생들이 고추, 상추, 토마토, 고구마, 콩 등 각종 밭작물이나 벼 등을 직접 심고 가꾸게 되며, 교사와 학부모들이 학교농장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장관리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 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또 1교1촌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체험마을 주민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전문가들이 착공식을 비롯해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요령 등을 알려준다. 이와 관련,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10개 학교의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농장 조성과 관련한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는 농촌사랑 1교1촌 활동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주말이나 현장학습의 날 등을 이용해 농촌체험마을을 방문,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하는 한편, 농촌체험마을 주민들이 마을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학교에 가져와 직거래장터도 열 계획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학교농장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수원 정자초교 등 초등학교 7개교와 성남 보평중 등 중학교 3개교 등 총 10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이들 학교에 1,000만원의 농장조성비 및 1교1촌 농촌체험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 12일 수원 정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5월 초까지 각 학교별로 학교농장 조성 착공식을 갖고, 도내 팜스테이마을 등 농촌체험마을과 1교1촌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의 민기원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함에 따라, 농업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갖는 등 교육적으로 효과가 클 것이며, 농촌체험마을 주민들에겐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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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경기농림진흥재단 250-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