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산업 기반 마련
일본 가스압력조정기 최대 제조사 이토 코키社,
경기도 화성에 차세대 수소에너지 핵심부품 제조공장 완공
5백만달러 외자 및 신기술 유치, 45명 직접 고용창출
수소제조분야 인프라 구축 및 상용화 촉진 기대
한국이토 주식회사(대표 : 정돈영)가 화성시 장안면 소재 장안1 첨단사업단지에 수소 및 LNG용 핵심부품 제조와 수소?LNG스테이션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 전개를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14일 오전 11시 개최된 준공식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화성시 최형근 부시장, 일본 이토 코키(주)의 우츠미 니로(?海二?) 사장, 관계기업 임직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한국이토(주)는 일본 이토코키(주)의 기술 및 자본의 도입으로 1998년 설립된 이래, 30여종의 가스압력조정기를 국산화하는 등 가스공급기기 전문 제조사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기존 사업에 더불어 수소 제조설비(수소스테이션) 및 핵심부품을 제작하는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작년 6월 일본 이토코키(주)와 경기도 간에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식 이후 이토코키사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마련되어 있고 주변 환경이 뛰어난 장안1단지로 부지를 결정하고 8월에 공사에 착공하여 이날 준공하게 됐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세계적으로 에너지정책의 최대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에너지는 궁극적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수소 제조, 저장 및 전환, 이용 기술의 수준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금번 공장 준공을 통해 한국이토(주)가 수소스테이션 설계?시공 기술 및 압축기 등 핵심부품의 제조기술을 국산화하게 되면, 수소에너지 분야의 인프라 구축 및 상용화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경기도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한국이토(주)가 경기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길 기원한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은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다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투자기업인 일본 이토코키(주)는 일본 최대의 LPG공급기기 메이커로서, 공업용 자동변환조정기(LPG감압기)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90%를 기록하는 등, 가스 공급기술 및 공급기기 개발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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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투자진흥과 8008-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