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현장감사에 외부전문가 참여
19일 민간전문감사관 간담회 개최
경기도(감사담당관실)는 19일 오전 11시 대규모사업장 등 각종 감사현장에서 활동 중인 ‘민간전문감사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간전문감사관’ 제도는 감사의 오류를 예방하고 정밀성 제고를 위해 건축, 토목, 상?하수, 회계, 경영 등 10개 분야 외부전문가를 위촉해 각종 정기감사 및 특별감사 시 직접 감사현장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다.
이들은 기술적 지원은 물론 자문 역할을 하며 도는 현재 총 20명의 외부전문가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민간전문감사관’들은 다수가 대학교수 및 건축사, 회계사 등 분야별 박사 또는 기술사 이상의 신분으로 특정분야 전문가로서, 지난해에는 총 15개 기관 감사 시 연 83명이 참여하여 기술적 지원과 동시에 부실시공 사례를 지적하고 예산절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특히 경기도는 개발수요 만큼이나 감사분야도 다양하고 대규모 건설사업장이 많아 ‘민간전문감사관’의 역할이 크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민간전문감사관’ 제도 활성화 방안과 행정행위의 다양성에 따른 감사의 전문성 제고 방안을 집중 토론하는 자리였다.
이날 김성홍 경기도 감사관은 “아직도 공직사회가 도민 신뢰의 기반인 준법행정과 적극행정 풍토의 정착이 미진하다”고 설명하고, “전국 제일의 청렴경기 실현은 물론 경기도 행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감사역량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사관은 이어 “감사방향은 종전의 위법사항 적발 위주에서 기관운영 및 업무 추진상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컨설팅 감사로 방향을 전환하여 감사로 인한 행정의 위축을 방지하는 등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날 참석한 ‘민간전문감사관’들에게 앞으로 실시할 감사현장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과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민간파트너십을 형성하자고 당부했다.
행사 후 사진 첨부.
문의 감사담당관실 8008-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