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약 검출 농산물 유통 차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이 공영도매시장에서 경매되는 농산물 중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했다.
19일 연구원에 따르면 3월 말까지 도내 공영도매시장에서 경매되는 농산물 중 2,245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것은 58건으로 이 중에 상추가 부적합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깻잎 4건, 부추 4건, 시금치 4건, 쑥갓 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검출된 농약으로는 엔도설판으로 치커리에서 기준치의 15배나 초과하는 등 가장 빈도가 높게 적발되었으며, 클로르타로닐, 프로시미돈, 디메토모르프 등도 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 1,974kg을 전량 압류, 폐기 조치하고 검출된 농약에 대하여는 생산자 교육 등을 통해 신중하게 살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연구원은 도내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수원, 구리, 안양, 안산 등 4대 공영도매시장에 현지 검사소를 갖추고 있다.
문의 수원농산물검사소 236-5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