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애로 해결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탄력
그린벨트 확보 물량 지원 등 이주단지 문제 풀어
도, 김포시 기업현장 방문해 애로사항 즉시 해결
김문수 지사 “밤을 새워서라도 기업애로 돕는다”
경기도가 김포시 고촌읍·향신리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영상산업문화도시 ‘한강시네폴리스’와 관련, 이주단지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에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부지내 기업의 이전 부지로 2009년 확보한 그린벨트 해제물량 66만1,157㎡(20만평) 중 16만5,289㎡(5만평)를 제공하고, 올 하반기 산업단지 물량을 9월중으로 신속하게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사업부지 내 공장주들이 적기에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할 수 있게 돼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그동안 밤샘 토론도 불사하는 기업애로 현장 순회 토론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를 현장에서 즉시에 해결하고 있으며, 이번 해결 역시 해당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해당지역 공장주들은 인근 지역에 산업단지가 조성돼 이전하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특히 이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차질이 빚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도는 15일 김포시 현장을 방문해 (주)우리별텔레콤 등 6개 업체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해결방안을 기업에게 설명했다.
도가 현장 맞춤형 규제 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장 순회 토론회’는 지금까지 이천시 등 7개 시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한 결과 용도지역 지정·자연보전권역 규제 합리화 조치 관련 현지 해결 7건, 허용 기준 이하 배출 시 공장 증설 승인 등 정책 건의 4건,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간 단축 등 민원사항 4건을 각각 해결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불필요한 형식을 없애고 실질적인 문제를 즉시 토론하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밤을 새더라도 토론한다”며 “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규제 개선계획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야 말로 현장행정의 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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