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권 채용박람회 1,100여명 몰려
수도권지역의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2일 광주 동원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 광주권 채용박람회’가 열려 지역권 구직자들과 기업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가 광주시와 동원대학, 한국산업단지공단,잡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이번 박람회 현장에는 구직자 1,1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그동안 입사 기회를 잡지 못한 구직자들의 숨통을 틔워주었다.
박람회 현장에는 (주)CJ시스템, (주)코리아 인스트루먼트, 쌍용자동차, (주)세진전자통신, (주)코리아세미텍, (주)경기산업, (주)장수돌침대 등 유망기업 51개사의 부스가 마련돼 현장 면접이 진행됐으며, 일반사무, 연구개발, 마케팅, 기술영업, 프로그래머, 생산관리 등에서 총 379여명의 구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구직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관 △컨설팅관 △정보관 등의 부대행사관에서도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준비를 하려는 구직자들로 붐볐다.
특히 박람회 본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사전행사부터 취업전략 세미나를 듣기 위해 줄을 서있는 구직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직무적성검사관이나 인적성검사관, 취업컨설팅 부스에서는 자신의 이력서 컨설팅을 받으려는 등 구직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프라인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오는 12월 2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work.jobkorea.co.kr)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경기도 권역별 채용정보와 취업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취업박람회 참여기업과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해당기업에 이력서를 전송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광주권 박람회에 이어 시흥권(10월13일), 용인권(10월17일), 안산권(10월19일), 군포권(11월9일), 수원권(11월21일)에서 채용박람회를 차례로 개최해 지역권 구직자들과 기업을 연결시켜줄 수 있는 일자리 알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